정진석, “세종시 대통령 집무실법,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 예고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국무회의를 여는 26일 오전 일찍부터 세종시 어진동 국무조정실 청사 앞에 100여 명이 모여 환영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전 8시쯤부터 모인 참석자들은 정진석 국회부의장(충남 공주·부여·청양)을 비롯해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 김동빈·송동섭·조용규 등 국민의힘 세종시의회 의원 후보 10여 명, 송아영 전 국민의힘 세종시당 부위원장, 성선제 전 세종시장 선거 예비후보, 국민의힘 세종시당 당직자, 당원, 지지 시민 등이다.
이와 함께 강미애·이길주 세종시교육감 선거 후보의 모습도 보였다. 또 국민의힘 후보 유세차량도 동원됐다.
행사를 이어가던 이들은 오전 9시 20분쯤 윤 대통령과 경호원 등이 탑승한 차량들이 국무조정실 청사 안으로 진입하는 모습을 목격하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세종시에서의 첫 근무일을 유지하기 위해서 지금 입장하셨다. 여러분 오늘은 참으로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한 뒤 “이 모든 것이 예전 국회 때 제가 제가 행정중심도시특별법에 위헌 판결이 난다면 제가 미련 없이 국회의사당을 떠나겠다고 11일간의 단식 투쟁을 벌였던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진석 부의장은 “가장 중요한 긴급 뉴스부터 전해드리겠다. 대통령께서도 국무회의 때 말씀을 하시겠지만 정진석이 여야 최초로 대표 발의한 세종시 대통령 집무실법이 내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대통령 집무실이 세종시 세종청사 맨 꼭대기에 자리하게 되다가 별도의 집무실 건립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2027년에 국회 의사당이 세종시로 내려오게 된다. 우리 후보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는 “보셨나.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첫 국무회의가 2022년 5월 26일 열렸다는 사실이 역사에 반드시 기록할 것”이라며 “그 역사의 한 순간에 여러분들이 있게 될 것이다. 행정수도 완성은 윤석열 시대에서 된다. 이제까지 행정수도 완성을 외쳤던 문재인정부 5년은 국민의힘 비판만 하고 해 놓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6월 1일은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