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 행정수도 반대 세력, 사과·석고대죄 해야”
이춘희, “세종시 행정수도 반대 세력, 사과·석고대죄 해야”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5.20 16:3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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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조치원역 광장서 대규모 출정식… 강준현·홍성국, 지지 호소
세종시의원 후보 20명·선거운동원 100여 명 등 대거 참석, 율동·로고송
이 후보, “세종시 위해 헌신한 민주당·시민단체에 되레 뭐했냐고 물어”
20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역 광장에서 열린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출정식에서 이춘희 후보와 홍성국 국회의원, 민주당 세종시의원 선거 후보, 선거운동원 등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지지를 호소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는 20일 조치원역 광장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세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출정식에는 이춘희 후보 외에도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 홍성국 국회의원(세종시갑), 서금택 전 세종시의회 의장, 민주당 공천을 받은 세종시의원 선거 후보 20명, 선거운동원 100여 명, 당원·지지자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성장 서예가가 ‘바닥으로 기어가야만 강물은 바다에 이를 수 있다’라는 주제의 붓글씨 퍼포먼스를 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행복유세단과 이춘희 행복물결 유세본부 청년유세단의 율동도 이어졌다. 또 출정식 중간중간 로고송도 울려 퍼졌다.

강준현 위원장은 “세종시에는 더불어민주당의 피가 녹아 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꿈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세종시를 만들어온 민주당은 앞으로도 무한책임을 통해 세종시를 완성해 나가야 한다”고 전제한 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을 위해 노력했던 민주당의 헌신을 이어 세종시를 완전한 행정수도로 완성해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의 당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성국 의원은 “세종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정치인이 아니라 행정의 실력을 갖춘 전문가다. 이춘희 후보야말로 지난 20년간 세종시를 위해 헌신한 인물”이라며 “이춘희 후보와 시의원 후보들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을 반드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게 도와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춘희 후보는 “세종시의 터를 닦고 발전시켜온 것은 다름 아닌 더불어민주당과 저 이춘희다. 보수세력은 오히려 세종시를 백지화시키고, 위헌 소송을 통해 행정수도를 반대해 왔던 세력들”이라며 “세종시를 지키기 위해 단 한 번도 투쟁하고 희생한 적이 없던 세력들이 오히려 세종시를 위해 헌신해 온 민주당과 시민단체들에게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고 묻는다. 그 해명은 바로 그들이 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세종시특별법 등을 좌절시키려 했던 국민의힘은 세종시 정상추진에 대해 입이 100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그처럼 어마어마한 사기를 쳤다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석고대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어 “세종시의 설계자이며 세종시를 처음부터 하나씩 조각해 온 저 이춘희야말로 세종시의 남은 미래를 처음의 목표대로 그려가며 완성해 나갈 유일한 적임자”라는 점을 재차 강조한 뒤 “저부터 변화하겠다. 처음 정치를 시작했던 마음으로 돌아가 이번 선거에 임할 것이며, 시민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의견을 들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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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1 2022-05-20 21:00:26
세종시 설계단계부터 헌신한 이춘희 시장을 계속 지켜보았습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소담주민 2022-05-20 17:18:16
세종시 마무리가 무엇이고 완성이 무엇인가요? 도시는 끝임없이 발전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더이상의 연임이 없는 마지막 3선이니 본인에게는 마무리이자 끝이겠죠.
그래서 오만한것입니다. 세종시를 전유물이라고 생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