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내년부터 농민기본소득 도입”
이춘희, “내년부터 농민기본소득 도입”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5.19 16: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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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형 로컬푸드 직매장 3‧4호점 추가 조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도
여성·노인들 쓸 고추 수확차‧농작업대‧다목적 파종기 등 임대‧지원 약속
“북부권 10만 인구 달성 토대 될 ‘청춘조치원 사업 시즌 Ⅲ’ 추진” 공언
19일 공약 발표를 하는 이춘희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가 농촌기본소득(농민수당) 도입을 공약했다.

지급 시기는 “내년, 2023년부터”라고 약속했다.

이춘희 후보는 19일 나성동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연 제5차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농촌과 농민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농업이 생존할 수 있도록 농가의 소득을 일정 부분 보장해줘야 한다”며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로컬푸드 생산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정 수준의 농촌기본소득(농민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형 로컬푸드 직매장 3‧4호점을 추가로 조성하고, 신규 농업인 육성과 스마트농업을 통한 물량 확보 체계 구축 등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학교 급식에서 사용하는 쌀을 친환경 쌀로 전환하고, 버섯과 계란 등도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한편 농촌사회의 고령화와 여성화로 인한 일손 부족을 돕기 위해 여성·노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고추 수확차, 농작업대, 다목적 파종기, 논 제초제 살포기 등의 임대 및 지원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이춘희 후보는 ▲농업회의소 설치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도시농업공원 조성과 도시농업 확산 ▲농지전용부담금 농업 분야 투자 등을 공약했다.

이어 그는 아파트 2만 세대 공급을 골자로 하는 ‘청춘조치원 사업 시즌 Ⅲ’를 공언했다.

세종시 북부권의 인구 10만 명 시대 달성을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기존에 발표한 구청 설치, 국토교통부 추진 아파트 7000세대 공급 등에 더해 물류산업을 육성하고 읍면지역 도로 개설과 확·포장 사업비 확대 등을 약속했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고 충광농원 악취 문제 해결도 약속했다.

부지가 확보되는 대로 부강·장군·연기·연서·소정면 등의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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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주민 2022-05-20 17:07:22
농민수당과 농촌기본소득의 개념차이는 알고 하시는거죠~~
농민수당은 농민에게 주는 수당이고,
농촌기본소득은 농촌에 거주하는 사람 모두에게 기본소득을 주자는 것,
아무리 급해도 공약이라면 좀 정확하게 알고 했으면 합니다.
농민에게만 주는것이냐 농촌 거주자에게 모두 주냐에 따라 예산도 달라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