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조상호,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결선투표’ 치른다
이춘희-조상호,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결선투표’ 치른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4.25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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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5월 1일까지 나흘간… 배선호 세종시당 부위원장은 ‘컷오프’ 탈락
1차 경선서 50% 이상 득표자 없는 듯, 결선은 1차 경선 방식과 똑같이 진행
대전·충남·경기, 허태정 시장·양승조 지사·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로 후보 확정
이춘희 시장이 조상호 정무부시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는 모습(사진=세종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선거 후보 자리를 놓고 이춘희 시장(왼쪽)과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오른쪽)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0월 14일 이춘희 시장이 조상호 전 부시장에게 정무부시장 임명장을 주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세종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는 이춘희 시장과 조상호 전 세종시경제부시장과의 결선투표로 판가름 나게 됐다. 

배선호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은 1차 경선에서 컷오프, 탈락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도지사 후보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 9시가 임박해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이춘희 시장과 조상호 전 부시장은 오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나흘간 결선투표를 벌여 세종시장 선거의 민주당 후보가 누구인지를 가리게 된다.

결선투표는 1차 경선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리당원 선거인단 결과 50%+안심번호 선거인단 결과 50%로 28일부터 나흘간 이어진다.

민주당 중앙당 공관위는 1차 경선에서 이춘희 시장과 조상호 전 부시장 사이의 종합득표율 격차가 얼마나 났는지 공개하지 않고 비공개 처리했다.

다만 이춘희-조상호-배선호 3자가 붙은 1차 경선에서 1위 득표자는 종합득표율 50%를 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민주당의 대전시장·충남지사·경기지사 후보는 각각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로 확정돼 발표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세종시장 후보 경선과 같은 기간 진행된 1차 경선에서 종합득표율 57.51%로, 42.49%에 그친 장종태 전 대전서구청장을 물리치고 대전시장 선거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76.54%로, 23.46%에 머무른 황명선 전 충남논산시장을 따돌리고 충남지사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50.67%의 종합득표율로, 21.61%의 득표율로 2위인 안민석 국회의원을 제치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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