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국힘 세종시당 “국회법 개정안, 운영위 소위 통과 환영”
민주당·국힘 세종시당 “국회법 개정안, 운영위 소위 통과 환영”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8.24 15: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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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제히 “세종시 민·관·정 등의 연대·뜨거운 염원이 낸 성과”
“7만명 넘는 인구분산 효과·행정수도 완성에 한 걸음 더, 진일보”
국힘 “법안 완성될 때까지 최민호 위원장부터 릴레이 1인 시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24일 국회 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를 통과하자,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즉각 이를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여야 합의로 이뤄진 국회법 개정안 소위 통과는 국회 세종의사당의 확고한 위치 확립과 범충청권을 넘어 지방분권 실현을 바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얻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논평했다.

또 ▲송영길 당대표를 비롯해 대선후보와 국회의원들이 ‘민주당 단독처리 불사’의 강력한 의지 표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지속해 온 세종시 민·관·정의 연대와 뜨거운 염원이 낸 성과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당 위원장)이 여야 운영위원회 간사와 위원들에게 세종의사당 건립 당위성을 설파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점 등이 한몫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이어 “정부부처 소관 상임위·예결위만 이전해도 2조 원대의 생산증가 효과와 국회와 행정부 간의 이격에 따른 비효율을 해소할 수 있으며, 국회공무원 약 5000여 명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7만 명이 넘는 인구의 지방 분산효과로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논평은 또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적인 도시가 되어 수도권집중 현상을 막을 수 있는 대안으로 행정중심기능과 문화기반을 갖춘 도시로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축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도 같은 날 낸 논평을 통해 “국회법 개정안의 소위 통과를 37만 세종시민과 환영하며, 충청인의 염원인 국회세종의사당 설치가 여야 합의를 통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면서 “국회 운영위 소위에서 합의된 이상 운영위와 본회의 통과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국회법 개정안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것은 민주당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판단하고 강력히 비판해 왔다. 또 지난 10일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장 협의회가 세종시당에서 회의를 갖고 국회세종의사당 설치에 뜻을 함께하기로 결의하고 우리 당 지도부를 설득하는 노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민호 시당 위원장을 시작으로 25일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회 세종시의사당이 법안으로 완성될 시점까지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하는 한편 300명의 여야 국회의원 전원에게 국회법 개정안 통과를 호소하는 시민 및 당원 편지 쓰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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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덕 2021-08-24 20:41:30
오랜만에 세종시에 좋은 소식이네요. 세종시 민관정이 다 함께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