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밤 조치원 신안리서 화재... 사망자는 없어
소방관들 5명 구조, 연기 흡입한 두 명은 후송
소방관들 5명 구조, 연기 흡입한 두 명은 후송
30일 오후 11시 58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소재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25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사망자는 없었지만, 다가구주택 안에 있던 5명이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되고 이 중 연기를 마신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세종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밤 인근을 지나던 한 시민이 이 다가구주택 창문에서 화염이 솟는다며 119에 신고를 했다는 것.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즉시 진화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인명탐색에 들어가, 각각 반지하 1층에서 1명, 지상 1층에서 3명, 3층에서 1명을 구조했다는 것이다. 이 외에 1명은 스스로 탈출했다고 설명했다.
소방관들은 이 가운데 연기를 마신 2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가구주택 벽면에 설치된 전기난방 컨트롤러 전선의 단락에 의해 발생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이 다가구주택 연면적 641.92㎡ 중 44㎡가 소실되고 300㎡에 그을림이 발생했으며 냉장고·세탁기 등 전자제품·가재도구가 불에 타 1,86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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