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세종시갑 김종민 26.1%, 류제화 19.8%”
여론조사꽃, “세종시갑 김종민 26.1%, 류제화 19.8%”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3.28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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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이틀간 504명 상대로 조사… 54.3%는 투표할 인물이 없다
김어준 “공천 취소 후 민주당 지지층 37%, 김종민 후보에게 넘어와”
김종민 “민주당 지지자들 인사 받아주기 시작… 정권심판 앞장설 것”
사진=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후보 공천이 취소된 후, 세종시갑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가 26.1%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왔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는 19.8%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25~26일 이틀간 세종시갑 선거구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p)에 따르면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와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6.3%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 여론조사에서 지지할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44.6%에 달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 비율은 9.5%였다. 

여론조사꽃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 중 37.4%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대답했고, 54.3%는 투표할 인물이 없다라고 응답했다.

적극적으로 투표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응답자 중 30.6%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22.4%는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대답했다.

적극적 투표 의사가 있는 응답자 중 지지율 차이를 보면 김종민 후보가 류제화 후보에 비해 8.2%포인트 높았다.

28일 공개된 유튜브 방송에서 김어준 뉴스공장 공장장은 “민주당 지지층 중 54.3%가 투표할 인물이 없다. 민주당 지지층 중에 37%만 (김종민 후보에게로)넘어 왔다”며 “세종시갑은 가장 투표율이 가장 낮을 가능성이 있는 선거구이다. 김종민 후보가 어떻게 하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화로 연결된 인터뷰에서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는 “현장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을 많이 만나 뵙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 분들이 많다”며 “많은 분들이 압도적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하는데 뜻이 있는 시민들이 많다. 이 민심을 기본으로 해서 재정비하겠다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28일 세종시청에서 만난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는 “27일부터 거리에서 만나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제 인사를 받아주고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면서 “제 뿌리가 원래 민주당이다. 민심이 먼저 윤석열정권 심판에 있음을 알게 됐고, 정권 심판의 맨 앞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꽃이 2024년 3월 25~26일 이틀간 세종시갑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방식,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총 통화시도 1만4480명, 응답률은 18.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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