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하철 1호선 세종시 연장, 전격 합의
대전지하철 1호선 세종시 연장, 전격 합의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1.03 15:33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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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세종시청서 이춘희 - 허태정 시장, ‘세종-대전 협약’에 서명
정부, 4차 철도망계획에 반영한다면 빠르면 2030년쯤 개통될 듯
“상생협력, 단일도시권”... 자유경제구역 지정 등도 공동추진키로
3일 오전 세종시청 5층 세종실에서 ‘2020년 세종-대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허태정 대전시장(왼쪽)과 이춘희 세종시장(오른쪽)이 만족감에 손을 맞잡고 있다.

세종시와 대전시가 대전도시철도 1호선 지하철을 정부세종청사까지 연장하는데 전격 합의했다.

지난해 4월부터 이춘희 세종시장이 해 온 이 같은 요청을 허태정 대전시장이 1년 반여 만에 전향적으로 들어준 것.

세종시와 대전시는 이를 골자로 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키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허태정 대전시장은 3일 오전 세종시청 5층 세종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세종-대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평면적 협업관계를 넘어 전략적·입체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상생발전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대전 판암역~반석역 구간 22.6㎞인 대전도시철도 1호선 지하철은 정부가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기만 한다면 대전 반석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14㎞ 추가로 연장하는 사업이 추진되게 된다.

세종시와 대전시는 대전지하철 1호선 연장이 정부의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돼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30년쯤이면 개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협약식에서 “세종시와 대전시가 나서서 수도권 인구분산 유도 및 새로운 경제 중심축으로 발전하기 위해 이번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하나의 경제권이 목표”라면서 “세종시에 세종의사당도 세워지고 행정수도 역할을 제대로 하면 수도권 인구 유입이 늘고 주변도시 인구 유입은 감소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세종시가 성장하는데 대전시가 힘을 보태고 인구 200만의 단일도시권으로 함께 할 것”이라며 “상호 긴밀한 협력을 위해 교통망 등 기반시설이 필요하게 됐고 도시철도 1호선 연장 추진에 합의하게 됐다. 대전시는 행정수도 완성, 국회 및 중앙부처 이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노선을 두고 세종과 대전시가 상반된 의견을 보인 가운데 충북과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최종적으로 국토교통부가 노선을 정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내부
대전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내부

세종시와 대전시는 이처럼 대전도시철도 1호선 연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된다면, 반석역~외삼동~세종시외버스터미널 구간까지는 현재 북유성대로의 가운데에 설치된 자전거 전용도로를 걷어내고 전동차가 운행할 수 있는 선로를 지상에, 금강 하부에서 세종청사까지는 지하에 부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지하철이 세종시로까지 연장되면 지자체가 총공사비의 40%를 부담해야 하는 도시철도에서 광역철도로 전환돼, 두 지자체는 총공사비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70%는 국비가 투입된다.

김태오 세종시 건설교통국장과 조성배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이 세종청사까지 연장되더라도, 현재 계획상의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대전 신탄진역~세종 조치원역, 충남 계룡역~논산역을 각각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는 원래 계획대로 정해진 시기에 별도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청 출신인 김태오 국장은 “북유성대로의 자전거도로에 지하철 선로를 깔 공간이 있다. 자동차 차로를 잠식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한 뒤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정부세종청사를 거쳐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까지 연장하기에는 (철도)기술적으로 매우 어렵다. 세종의사당 예정지 가까운 곳에는 (경부선 철도에서 끌어올) ‘ITX-새마을’역을 설치하는 것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세종시가 계획중인 철도망 계획

이날 체결된 상생협력 협약에는 이밖에도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도 들어가 있다.

두 도시가 경제공동체 형성을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 광역거점도시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게 목표이다.

2025년 12월까지 세종스마트국가산업단지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들어서는 세종·대전의 접경지역 및 산업 특화 분야에서 추진키로 합의했다.

세종·대전 접경지역을 복합도시로 개발해 산업, 물류 및 수도권 공공기관 입주를 유도하는 한편 바이오메디컬·ICT(정보통신기술)·드론 등을 위한 융합 산업지구로 지정해 공동발전을 모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세종시와 대전시는 안전·교통·산업·문화·예술·관광·자치행정 등의 분야에서 32개 과제를 상호협력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 세종시에서는 이춘희 시장을 비롯해 이용석 기획조정실장, 김태오 건설교통국장, 권영석 대외협력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대전시에서는 허태정 시장을 비롯해 유득원 기획조정실장, 조성배 트램본부장, 이규원 균형발전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3일 오전 세종시청 5층 세종실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왼쪽)과 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이 ‘2020년 세종-대전 상생협력 업무협약’서에 각각 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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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맨o 2020-11-12 09:59:54
ㅋㅋㅋㅋㅋ 지하철로 천안까지 갈기세네

티그라 2020-11-05 22:05:31
네 빨라야 2030개통인건 함정입니다

나나 2020-11-03 23:43:37
2030년 이란다 ㅎㅎ 그냥 하지마라야

세종행운 이성훈 2020-11-03 22:32:00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