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미전·안신일 의원, 지역서점 인증제 마지막 퍼즐 맞추었다
여미전·안신일 의원, 지역서점 인증제 마지막 퍼즐 맞추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3.11.0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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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관계자 간담회갖고 조례 통과 이후 실질적인 지원방안 논의
여미전 의원, “페이퍼컴퍼니 배제 등 제도 보완해 실효성 높여야”
여미전, 안신일 세종시의원은 3일 지역서점활성화를 위한 조례 통과 이후 제도적 보완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마련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여미전, 안신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후 2시 의회청사 1층 대회의실에서 ‘교육청 지역 서점 협력에 관한 조례 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세종시교육청의 지역 서점 협력 조례 개정을 앞두고 집행부와 지역서점 관계자,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여미전, 안신일의원은 지난 제84회 임시회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서점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발의해 통과시켰으며 지역 서점 인증 제도 도입을 통해 페이퍼컴퍼니 선별 등 제도적 맹점을 보완에 앞장섰다.

여미전 의원은 “아직도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고 제도적인 뒷받침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며 “지역 서점 위원회 구성은 물론, 인증 요건을 조속히 마련해서 지역 서점 인증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안신일 의원은 “지역 서점을 활성화하자는 것은 결국 우리 지역의 소상공인을 살려서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이끌어내자는 취지”라면서 “지역 서점 인증을 계기로 지역의 소상공인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수립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세종시립도서관의 지역 서점 인증제 추진 경과 브리핑과 교육청의 지역 서점 인증 연계 지원계획 발표를 듣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지역 서점 인증 요건 논의와 고시를 거쳐 12월 추진 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1월쯤 인증 심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관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일 기준 6개월 이상 영업을 한 서점과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상시 운영되는 일정 규모의 매장 운영 등을 주요 인증 요건으로 설정한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종시, 교육청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여했다. 

다만, 지역 서점 인증제의 도입 취지를 고려해 대형 체인 서점과 온라인 서점, 납품전문업체, 중고서점 등은 인증 대상에서 제외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지역 서점 연계 지원방안으로 ▲학교 도서 구입 시 지역 서점 활용 권고 ▲교육청 관계부서나 학교 계약 담당자 등 실무자 연수 시 지역 서점 활용 적극 안내 ▲독서·인문 프로그램 운영 시 지역 서점과 협력사항 발굴 및 운영 지원을 제시했다.

여미전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과 제언들을 적극 반영해서 교육청 지역서점 협력 조례 개정안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집행부에서 수립한 지역 서점 지원 방안이 마중물로 작용해 중장기적인 지역 서점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과 정책 대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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