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5일 0.48% 상승 후 가장 큰 폭 상승세
아파트 매매가, 소담동·종촌동·조치원읍이 상승 주도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지난 2021년 2월 15일 이후 전주 대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은 0.46%로 전주 0.26%에 비해 0.20%포인트 올랐다.
이는 올해 3월 27일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격이 플러스 상승세로 돌아선 이래 합계 3.04% 오른 것으로, 최대치이자 전국 최고치 상승세이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9월 3주(9월 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0% 상승, 전세가격은 0.13%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11%) 대비 상승폭이 0.13% 확대됐다.
수도권(0.21%→0.24%), 서울(0.17%→0.20%), 지방(0.01%→0.03%) 모두 상승폭이 커졌다. 5대 광역시(0.00%→0.01%), 8개 도(0.02%→0.03%)도 확대됐다.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는 전주 0.26%에서 0.46%로 전국 최대치를 보였다. 정주여건이 양호한 소담·도담·아름동 위주로 올랐다고 부동산원은 분석했다.
부동산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는 올해 3월 27일 플러스 상승세 기록한 이후 합계 3.04%로, 지속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 0.48%의 상승률은 지난 2021년 2월 15일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이다.
지난 7월 17일 0.00% 보합세로 한때 주춤했다가 8월 28일 이후 0.09%→0.20%→0.26%→0.46%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전시의 아파트 전세가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주 0.11%에서 0.17%로 올랐으며 유성구(0.21%)는 원신흥·전민동 위주로, 동구(0.18%)는 대동·가양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중구(0.16%)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목동·태평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0.28%), 서울(0.20%), 인천(0.18%)등은 상승, 울산(0.00%), 경남(0.00%)은 보합, 제주(-0.04%), 부산(-0.04%), 대구(-0.03%)는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주(0.09%) 대비 0.10%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5%→0.17%)은 상승폭 확대, 서울(0.13%→0.12%)은 상승폭 축소, 지방(0.04%→0.04%)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5대 광역시(0.03%→0.04%)는 확대, 8개 도(0.04%→0.04%)는 보합세를 보였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0.15%에서 0.20%로 오름폭이 커졌다. 소담·종촌동 및 조치원읍 주요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올랐다는 게 부동산원의 분석이다.
대전시 아파트 매매가의 경우 지난주 0.08%에서 0.10%로 상승했다.
서구(0.13%)는 도안신도시 위주로, 유성구(0.13%)는 관평·송강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구(0.10%)는 판암·성남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0.21%),서울(0.12%), 인천(0.11%), 경북(0.10%), 강원(0.09%) 등은 상승, 전남(-0.03%), 제주(-0.02%), 부산(-0.01%)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