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메가시티 출범, 세종시가 주도”
“충청권 메가시티 출범, 세종시가 주도”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6.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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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21일 합동추진단 설치 준비위원회 출범 제안 검토 브리핑
서만철 위원장 “세종-충청-국가 조화로운 균형·융합 발전 선도할 것”
20일 제4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서만철(가운데) 인수위원장이 시정4기 지역균형발전 분야 공약 검토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옆으로는 우천식(사진 왼쪽), 길병옥(사진 오른쪽) 인수위원.
20일 제4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서만철(가운데) 인수위원장이 시정4기 지역균형발전 분야 공약 검토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우천식 인수위원, 오른쪽은 길병옥 인수위원.

세종시장 인수위원회(위원장 서만철)는 지역균형발전 분야 전략목표로 ‘세종시-충청권-국가의 조화로운 균형·융합발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미래전략도시를 구현할 공약화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21일 브리핑을 열고 지역균형발전 분야 주요 공약 검토사항을 설명하고, 새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능동적으로 대응, 시정 4기 정책 방향을 설정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수위 지역균형발전 분과는 전략목표 실현 과제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종 구현 ▲충청권 초광역협력 상생경제권 구축 ▲도농융합 상생으로 지역 균형발전 견인 ▲글로벌 미래전략도시 세종 구현으로 정했다고 공개했다.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지난 5월 24일 국민의힘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과 공동으로 충청권 초광역 상생경제권 구축을 선언한 바 있다.

인수위는 초광역 협력 사업으로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착공과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세종 글로벌 창업빌리지 조성,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수위는 충청권 공동 연대를 통해 이 같은 국정과제가 추진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충청권 메가시티 합동추진단’ 설치를 위한 준비위원회 출범을 세종시가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는 것.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종 구현을 위해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수도권 내 미이전 정부기관 이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주거, 교통, 교육, 의료 등 정주 환경 개선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농 융합 상생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견인 부문에서는 읍면지역 거점시설 구축 중심의 도시재생 사업 방향을 완공 후 지역 주민 주도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는 쪽으로 전환하고 제도적 기반 검토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또 마을계획 사업을 고도화하고 마을분쟁조정기구 설치, 마을 입법지원, 주민자치 내실화를 통해 주민이 능동적이고 책임성 높은 시정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미래전략도시 세종 구현을 위해서는 지역 내 이전을 마친 연구기관 중심의 공공기관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이전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중앙의 정책기능과 연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국제행사를 정례화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서만철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가 지역 내 균형발전을 이루고 초광역, 나아가 국가적 차원의 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인수위가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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