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3선 출마 행보 ‘본격화’
이춘희 세종시장, 3선 출마 행보 ‘본격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4.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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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공천 신청서 제출, 정례브리핑 때 입장·계획 등 밝힐 듯
송재무·임각철·최종준, 캠프·공약 준비 중… 김재근·김강우 곧 합류
이번 주말 여론조사 결과, 당내 경선 유무 좌우할 것으로 예상
21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사진=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이 '3선 출마'를 위한 행보를 곧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는 이춘희 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이 ‘3선 출마’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 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춘희 시장은 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세종시장 선거 공천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전국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공천 관련 업무는 민주당 시·도당이 아닌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담한다.

이춘희 시장은 7일 오전 10시 정례브리핑에서 ‘3선 출마 행보’와 관련된 입장과 계획, 소회 등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매주 목요일 오전마다 열어 온 세종시 정례브리핑의 7일 주제는 ‘청춘조치원’ 사업과 관련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희 시장의 3선 출마를 위해 송재무 전 비서실장이 지난해 11월 사직한 뒤 이춘희 시장의 선거를 준비해 온 데 이어 김재근 세종시 정책특별보좌관도 7일까지만 출근하고 선거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 김재근 특보는 약 보름 전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강우 세종시 정무비서관도 6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도 약 2주일 후 사직 처리된 뒤 이춘희 시장의 선거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5개월 전 사직한 뒤 이춘희 시장의 출마 준비를 해 온 송재무 전 실장에 최종준 전 세종시 비서실장이 합류, 힘을 보태고 있고 임각철 전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원장도 이에 가세해 이춘희 시장의 3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희 시장측은 선거사무소를 나성동 백화점 예정부지 인근 BRT 도로변 모 빌딩 8층에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7일 공천 신청서 접수를 마감하면 이번 주말 민주당의 17개 시·도지사 후보군에 대한 여론조사를 하는 한편, 공천 심사를 진행해 민주당 시·도지사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측 인사들은 “여론조사 결과 시·도별 후보군 간에 지지율이 현격하게 차이가 나면 경선 없이 단수공천 될 것으로 안다”면서 “단수공천을 하는 기준은 공천관리위원회가 정한다. 얼마로 정했는지 모르지만, 4년 전 8년 전의 전례를 보면 20%포인트 차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이 영입해 지난해 12월 1일 취임한 권오중 정무부시장은 이 시장과 행보를 같이하지 않고 계속 근무하면서 류임철 행정부시장과 함께 시정을 챙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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