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세종시에 ‘경향세종본부(가칭)’ 건립한다”
경향신문, “세종시에 ‘경향세종본부(가칭)’ 건립한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5.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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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MOU 체결 “경향신문 본사 기능 대폭 세종 이전… 세종 뉴스, 콘텐츠 생산 강화”
경향신문협약 이춘희시장(사진왼쪽), 김석종 경향신문 사장(오른쪽)(행정도시지원과).
28일 경향신문과의 협약식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왼쪽)과 김석종 경향신문 사장이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여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과 김석종 경향신문 사장이 28일 세종시청 중정홀에서 ‘경향세종본부’(가칭)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경향세종본부 건립을 통해 행정중심도시로 거듭날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취재활동과 뉴스, 콘텐츠 생산을 강화해 변화하는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양 기관의 협력 차원에서 이뤄졌다.

시는 미디어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경향세종본부 건립을 적극 지원하고, 경향신문은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성장하도록 협력키로 했다는 것.

양측은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계기로 세종시가 행정에 이어 정치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면서 행정수도 역할이 확대,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경향신문은 행정부에 더해 입법부까지 이전할 경우 뉴스를 비롯한 콘텐츠 생산 방식을 바꾸는 등 업무를 대대적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또 경향세종본부를 발판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세종본부를 발판으로 지역보도를 강화하는 등 국가 균형발전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경향신문은 국회 세종의사당 계획이 구체화되는데 발맞춰 경향세종본부의 구체적 건립 방안을 마련하고, 본사 기능의 대폭 이전을 포함한 경향세종본부 발전 방안도 준비 중이다.

김석종 사장은 “주요 행정부처에 이어 국회까지 세종으로 사실상 이전할 경우, 대한민국의 중심축이 이동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사원주주 독립언론인 경향신문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분권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국가 균형발전과 지역분권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으로 세종시가 우리나라의 행정과 정치가 중심이 되는 행정수도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향신문의 세종 진출로 세종시가 뉴미디어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도 경향세종본부 건립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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