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고 박영주 교사, 제10회 대한민국 스승상 ‘대상’ 수상
세종 선생님들 총 102명 훈장·포장, 대통령·국무총리표창 받아
세종시교육청은 17일 청사 2층 대강당에서 ‘2021년도 제40회 스승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스승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 이외에는 참석을 제한하고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착용, 띄어앉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하며 진행할 예정이라는 것.
17일 행사에서는 세종예술고등학교(교장 임진환) 박영주 교사가 ‘제10회 대한민국 스승상’ 대상을 수상한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관해 교육발전에 기여하고 학교지도와 교육혁신 등 교육·학술·연구 활동에 우수한 공적이 있는 교원의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기 위해 도입된 상이다.
박영주 교사는 ‘세종예술고 2학년 음악과 학생들에게 음악을 묻다’라는 책을 출간해 제4차 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예술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학생의 전공을 살린 ‘학교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8년 ‘마시멜로교사봉사단’을 창단하여 장애인을 위한 사물놀이, 미술 등 동아리 활동을 충실하게 지도‧운영했다.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에 전념해 온 한편, 학생교육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학생·학부모·동료 교원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기에 귀감이 된다는 것.
세종교육청은 ▲양승옥 어진중학교(현 나성중학교) 교장에게 근정포장 ▲김태환 도담초등학교 교장에게 대통령표창 ▲류상의 부강초등학교 교감에게 국무총리표창 등 3명에게 정부 포상을 각각 전수한다.
양승옥 교장은 신설 학교 4곳의 개교준비팀으로 활동했으며, 개교 학교의 조기 안정화와 특색있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교변화에 기여했다는 것.
김태환 교장은 학교 교육력 제고 및 기초 기본역랑을 갖춘 창의융합 학생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공로가 인정됐다. 류상의 교감은 2020 혁신예비학교 운영과 2021 혁신학교 지정에 기틀을 마련했다고 세종교육청은 설명했다.
제40회 스승의 날 유공 교원 중 장관표창 48명, 교육감표창 50명에 대한 수여식도 진행한다.
각급 학교에서는 자율적으로 스승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어진중학교(교장 사진숙)는 14일 학생자치회가 주관해 ▲꽃다발 편지 전달하기 ▲각 교실에서 담임선생님께 축하의 말 전하기 ▲학생들이 쓴 카네이션 엽서 전시 등 행사를 열고 선생님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어진중 이학승 교사는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공동체가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더욱 즐거운 날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묵묵하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시는 선생님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나날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며 “세종교육청은 선생님들의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교육활동에 전념하며, 스승존경 문화를 정착시키고, 학교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세종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