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직원에게 1800만원 전달해야” 속아,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과 포상금
세종북부경찰서(서장 김현정)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신한은행 조치원지점 직원에게 감사장과 함께 기념품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
경찰에 따르면 신한은행 조치원지점 직원은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한 전화를 받은 고객이 신한은행 조치원 지점 창구로 와 1800만원 인출을 요구하면서 “차량 대출금 상환을 위해 은행연합회 직원을 직접 만나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것.
이에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직원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전화금융사기임을 확인하고 해당 계좌의 지급정지 및 정보 노출 등록을 완료,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는 것이다.
김현정 서장은 “최근 급증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서 금융기관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조금이라도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의심된다면 지체없이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부탁한다.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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