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민, 세종 주택 약4000채 가지고 있다
대전 유성구민, 세종 주택 약4000채 가지고 있다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11.19 08: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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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종시 거주자 주택 소유 69.8%... 외지인 30.2%, 전국 최고
세종시 외지인 주택 중 유성구민 4000채 최다, 대전 서구민 3000채
전국에 5채 이상 주택 소유자 중 세종시민은 706명, 전국의 0.6%
통계청 주택 소유 통계 그래픽

지난해 세종시에서 개인이 소유한 주택 중 세종시 거주자 비중이 69.8%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세종시 주택의 외지인 소유 비유은 30.2%로, 전국에서 외지인들 소유 주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주택을 소유한 외지인은 대전유성구민으로 약 4000채였다. 전체 외지인 중 10.7%를, 대전서구민이 약 3000채(9%)를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개인이 소유한 주택 가운데 주택 소재지와 동일한 시·도 거주자(관내인)가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지난해 86.4%로 전년 86.5%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2년 11월 1일 기준 총 주택 1915만6000채 중에서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643만2000채로 총 주택의 85.8%를 차지하며, 전년도인 2021년 1624만2000호에 비해 19만채(1.2%)가 증가했다.

개인소유 주택 중 아파트는 1013만4000채로 61.7%를 차지하고, 이는 전년도인 2021년 992만4000채에 비해 21만채(2.1%)가 증가했다.

주택 소유자는 1530만9000명으로 2021년 1508만9000명에 비해 22만명(1.5%) 늘었다.

주택 소유자 기준 1인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07호로 전년(1.08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주택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의 비중이 높은 지역은 울산(91.2%), 경남(89.3%), 부산(87.8%) 순이며, 낮은 지역은 전남(80.1%), 전북(82.4%), 세종(83.8%)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 경우, 개인이 소유한 주택 12만5903채중에서 세종시 거주자는 69.8%인 8만7870채를 갖고 있으며, 외지인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은 3만8033채인 30.2%로 나타났다.

세종의 외지인 소유자 주택 3만8033채 중 대전시민과 충북 청주시민이 가장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 유성구민은 가장 많은 약 4000채(10.7%)를, 대전시 서구민이 약 3000채(9%)를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충북 청주시민이 약 3000채(8.5%)를 갖고 있다.

대전시의 경우, 외지인들 주택 수는 6만1000채로 세종시민이 가장 많은 10.6%인 약 6000채를 가지고 있으며 충남 금산군민이 4.2%, 충남 논산시민이 4.1%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경우, 7만9000채 중 4.4%인 약 3000채를 세종시민이 가지고 있으며, 경기 수원시 3.3%, 경기 용인시 3.1%를 소유했다.

충남의 경우, 13만2000채 가운데 4.1%인 약 5000채를 대전 서구민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었으며 그 뒤를 이어 경기 수원시(3.7%), 경기 평택시(3.4%)로 나타났다.

세종시민들이 전국에서 소유한 주택 총 11만3799채 중에서 주택 1건을 소유한 사람은 9만4110명(82.7%)이며, 2건 1만5680명(13.8%), 3건 2632명(2.3%), 4건 671명(0.6%)였다.

세종시민들 중 5건 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706명(0.6%)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민들 중 5건 이상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2451명이며, 충남은 4235명, 충북은 2747명이었다.

가구 수 전체를 포함하면, 세종 15만4019가구 중 전국에서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8만7761가구이며, 무주택 가구는 6만6258가구이다.

이들 가구원들이 1건의 주택을 소유한 가구 수는 6만3465가구, 2건 1만7824가구, 3건 4171가구,4건 1244가구였다.

세종시의 주택 소유 가구 중 5건 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057가구에 달했다. 대전은 3596가구, 충남은 4503가구, 충북은 6599가구였다.

통계청 자료

전년 대비 개인 소유 주택 수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11.1%), 강원(2.1%), 경기(1.8%)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 소유 주택 비중의 변화를 살펴보면 세종(5.0%p), 제주(0.3%p), 강원(0.3%p) 등은 증가, 충남(-1.6%p), 인천(-1.4%p), 전북(-1.2%p) 등은 감소했다.

관내인 소유 비중은 울산(91.5%), 전북(89.8%), 부산(89.7%) 순, 외지인 소유 비중은 세종(30.2%), 충남(17.6%), 인천(17.1%)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 주택 소유자 수는 경기 381만6000명, 서울 262만9000명, 경남 108만1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소유자 수가 증가하였으며,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14.8%), 제주(2.8%), 강원(2.4%) 순이었다.

주택 소유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 0.9%, 여성 2.1% 증가했고, 모든 지역에서 여성의 증가율이 남성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거주지역별 1인당 평균 소유주택 수는 제주 거주자가 1.13채로 가장 많고, 세종 거주자는 1.04채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전국 평균(1.07채)보다 높은 지역은 부산(1.12채), 광주(1.08채), 강원(1.12채), 충북(1.10채), 충남(1.11채), 전북(1.11채), 전남(1.10채), 경북(1.09채), 제주(1.13채)로 나타났다.

주택 1건 소유자 비중은 85.1%로 전년 대비 0.2%p 증가, 2건 이상 소유자는 227만5000명(14.9%)으로 전년 대비 0.2%p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거주지역별로 2건 이상 주택 소유자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제주(20.1%), 충남(17.8%), 세종(17.3%) 순이며, 낮은 지역은 인천(13.5%), 광주(13.6%), 서울(14.0%)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소유한 1223만2000 가구 중 주택을 1건만 소유한 가구는 907만9000가구(74.2%), 2건을 소유한 가구는 233만9000 가구(19.1%), 3건을 소유한 가구는 52만4000 가구(4.3%)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건 소유한 가구는 16만1000 가구(1.8%), 2건 이상 소유한 가구는 8000 가구(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 주택의 총 자산가액이 1억5000만원에서 3억원 구간에 위치한 가구는 345만7000가구(28.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가구당 주택 자산 가액별 현황을 보면, 3억원 이하인 가구가 67.0%를 차지했다.

통계청 자료
통계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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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입주민 2023-12-02 16:38:49
나라 걱정도 하면서 삽시다. 주택을 투자 목적으로만 보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