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메가서울…? 균형발전·충청권 경쟁력 강화 정책 강력추진을”
세종시의회, “메가서울…? 균형발전·충청권 경쟁력 강화 정책 강력추진을”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1.0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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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성명 발표… “수도권 일극화 부추기는 논란 멈추어야”
충청 메가시티 성공적 완성 위해 역내 이기주의 포기 요구
세종시의회 전경

세종시의회(의장 이순열)는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4개 시·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6일 발표했다.

이날 성명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안에 세간의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는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뒤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정책이 뒷전으로 밀린다면 수도권 일극화와 지방 쇠퇴는 가속화 될 수밖에 없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세종시의회는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과 관련해 “초광역 메가시티 구성은 세계적 추세이자 시대적 흐름”이라며 “성공적인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해 충청권 4개 시·도가 하나된 마음으로 단결해 지역 내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세종시의회는 그동안 정부 이전기관 확대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도시 자족기능 확충 등 국가균형발전 상징도시로서 세종시 완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균형발전 충청권역 간담회, 국가균형발전 선언식,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 전략 세미나, 지역소멸 대응 활동 등 지역-수도권 간 불균형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과 추진에도 아낌없는 노력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한편 충청권 메가시티는 2020년 11월부터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충청권 도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종·대전·충남·충북 4개 시·도가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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