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천교 긴급안전점검… "안전에 이상없다"
미호천교 긴급안전점검… "안전에 이상없다"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07.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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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21~25일 긴급안전점검 실시… 행복청 26일 발표
“주요 구조에 중대결함 없음 나와, 경미한 보수 필요 사항은 확인”
정부세종청사 내 행복청 청사 건물
정부세종청사 내 행복청 청사 건물

지난 15일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인근 미호천교 가설교량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6일 “이번 집중호우(세종 442㎜, 청주 394㎜)로 국도 36호선 미호천교 가설교량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될 만한 중대한 손상은 없음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긴급안전점검은 국토안전관리원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실시했다고 전했다.

점검 결과 주요 구조부에 대한 중대한 결함이 없음을 확인하였으며, 보수가 필요한 경미한 사항으로 일부 기초부 패임, 하부 부재의 부식, 교량 상부 요철 등이 확인됐다고 공개했다.

행복청은 긴급안전점검 결과를 시공사(금호건설)에 통보,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즉시 보수할 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정기적인 점검계획을 수립해 부재 변형, 부식 등에 대한 계측관리(변형율계, 경사계, 침하계)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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