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 공공급식 배송, 내년부터 직영화 된다
세종시 학교 공공급식 배송, 내년부터 직영화 된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12.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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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학기부터 배송용 냉동·냉장 차량 40대 확보… 직영키로
예산절감·일자리 창출 효과 등 기대… 배송인력 1월 1일부터 모집
세종시는 무상급식비 교육청 지원과 관련, 급식비에 한해 50%를 지원하는 게 논리에 맞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세종시 공공급식센터 전경.
세종시 공공급식센터 전경.

내년 신학기부터 세종시 공공급식지원센터 배송이 직영화된다.

세종시는 2023학년도부터 공공급식지원센터 배송용역비 절감과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을 위해 임대 방식의 직영차량 40대를 확보해 운행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2020년 10월 공공급식지원센터 개장 이후 세종시는 냉동·냉장 차량 70대 이상 전량을 용역업체와 계약을 맺고 운영해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배송용역비 증가 추세, 새벽 배송 수요 증가 등으로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70대 중 40대를 직영(임대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내년 2월 말까지 1톤 냉동·냉장 탑차 40대를 순차적으로 납품받을 예정이며, 12월 말 현재 3대가 출고돼 차량 디자인 래핑 작업 중이라고 했다.

직영 운영의 이점은 직영 노선 효율화로 안정적인 물류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해져 세종시는 배송 서비스 품질향상과 예산절감 효과를 두루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송인력은 물류사무 대행계약을 체결한 세종로컬푸드㈜에서 채용을 맡게 되며, 세종 신중년센터가 고객만족(CS) 등 서비스 교육으로 정예화된 배송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주요 업무는 공공급식 배송으로 신도심 인근의 학교·유치원 2~3곳에 식재료를 배송, 오전 6시부터 9시 전까지 3시간 안에 업무가 종료되며, 4대보험 가입혜택과 월 100만원 안팎 소득이 보장된다고 시는 말했다.

채용은 내년 1월 1일부터 15일까지 세종로컬푸드㈜ 채용누리집(http://sjlocal2.torc.co.kr)에서 접수하며, 참여자격은 1종 보통 운전면허를 가진 자로 1톤 냉동탑차를 운전할 수 있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세종형 공공급식 시스템의 안정화를 위해 내년부터 직영차량을 확보해 운영하기로 했다”며 “더 나은 배송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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