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포함 행복위 및 산건위 7명씩 배정, 교육안전위는 5명 배정
제4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3명이 선출됐다.
행정복지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임채성 의원이, 산업건설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순열 의원이, 교육안전위원장에는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세종시의회는 5일 오후 8시 28분쯤 19명의 의원이 본회의장 의석에 착석한 가운데 상병헌 의장 주재로 정회 상태였던 본회의를 속개한 뒤 곧바로 3개 상임위원장 선거에 들어갔다.
위원 정원이 7명인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에는 단독으로 입후보한 임채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표 중 19표를 얻어 당선됐다.
지난 제3대 의회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이었던 임채성 의원은 종촌동을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이다.
이어진 산업건설위원장에 입후보한 의원이 없는 가운데, 투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순열 의원이 20표 중 19표를 획득, 앞으로 2년간 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재선인 이순열 의원은 2020년 4월 도담·어진동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제3대 후반기 의회에서 교육안전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투표를 통해 새로 교육안전위원장이 된 이소희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은 20명 전원의 표를 얻었다.
한편 제4대 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임채성 위원장 외에 김재형·김현미·여미전·유인호 의원 등 5명이, 국민의힘에서는 김충식·최원석 의원 2명이 각각 배정됐다.
역시 정원이 7명인 산업건설위원회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위원장인 이순열 의원을 비롯해 김영현·박란희·이현정 의원 4명이, 국민의힘에서는 김광운·김동빈·윤지성 의원 3명이 활동하게 됐다.
정원 5명인 교육안전위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옥·김효숙·안신일 의원 등 3명이, 국민의힘에서는 이소희 위원장과 김학서 의원이 배정됐다.
신임 임채성 행정복지위원장은 “정책 및 예산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행정 지원 등의 핵심적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행정복지위원회는 진지하게 소통하고 매우 냉철하게 비판함으로써, 39만 시민의 행복과 국민 증진에 일조하는 위원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히고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님들과 늘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순열 신임 산업건설위원장은 “39만 세종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소속 위원님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을 하고, 시민들 일상이 더 여유로울 수 있도록, 생활환경과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세종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금 이 순간의 엄중한 책임감과 다짐들을 잊지 않고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이소희 교육안전위원장은 “교육력이 뛰어난 세종시의 미흡한 부분을 채워 나가면서 대한민국의 교육을 성공시키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2년 동안 세종 시민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코로나19로 큰 고통을 받았다.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과 안전에 크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