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후보에 한 표를”… 8일 세종시서도 대선 선거운동 ‘피날레’
“우리 후보에 한 표를”… 8일 세종시서도 대선 선거운동 ‘피날레’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3.08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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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 시당 선대위, 마지막 날에도 온종일 선거운동
출근길교차로·사거리 등지서부터 시민 많은 곳 제각기 순회, 지지 호소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힘, 정의당 세종시당 선대위 소속 당원과 선거운동원들이 8일 세종시 곳곳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마지막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세종시당 선대위는 제20대 대통령선거 법정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날인 8일 오전 일찍부터 세종시 곳곳을 순회하며 각기 자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등 막바지 온힘을 쏟아내는 선거유세 활동을 벌였다. 

당원 수가 가장 많은 민주당 세종시당 선대위는 이날 오전 대평동 해들교차로, 연기사거리, 너비뜰사거리 등지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점심시간대 및 오후에는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 앞 및 국토교통부 앞, 한솔동 이마트 입구 사거리, 나성동 및 도담동 먹자골목 등지에서 역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요청했다.

민주당 시당 선대위는 22일간의 대통령선거 법정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6시 도담동 먹자골목 입구 시계탑 광장에서 갑을 지역구 합동 최종 유세를 벌인다. 1시간 30분여 걸릴 합동유세 후에도 나성동과 도담동 식당가 앞에서 선거운동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선대위는 이날 오전 일찍부터 갑·을 선거구별로 나눠 너비뜰교차로 등지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한 뒤 점심시간을 전후한 때에는 조치원읍 번암리 사거리 및 보람동 세종시청 앞에서 길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최민호 시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일부 당원들은 이날 오후 5시 30분 대전 유성구 노은역 광장에서 진행되는 윤석열 후보 유세에 참석하기 위해 대전으로 출발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선대위는 같은 날 오후 7시 나성동 먹자골목 입구에서 22일간의 법정 선거운동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정의당 세종시당 선대위도 이혁재 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이날 오전 일찌부터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앞 및 대전 방향 1번 국도에 진입하는 한솔파크골프장 앞 회전교차로, 금남면 용포리 전통시장 등지를 순회하며 오가는 시민들에게 심상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시당 선대위는 같은 날 오후 5시 30분 대평동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22일간의 법정 선거운동의 마지막 방점을 찍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통령 선출을 위한 선거운동은 8일 자정(24시)까지 해도 된다.

종촌동에 사는 송성희(46) 씨는 “그동안 누구를 찍을지 몰라 사전투표도 걸렀지만, 최근 주요 대통령후보들의 발언을 언론 등을 통해 보고 9일 투표할 후보를 확정했다. 9일 투표를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 이 모씨(56)는 “덩치가 큰 정당 두 곳에서 자기 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을 지겹도록 받았다”고 말했다.  

제20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세종시에서의 본투표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지역에 산재한 83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들은 본투표가 끝난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외출해서 투표를 할 수 있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에 따라 미리 정해진 투표소에서만 해야 한다. 투표소는 앞서 자택에 우편으로 전달된 공보물을 보면 알 수 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선거일투표소 현황’에 들어가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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