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코로나와 함께 일상회복→정상교육으로”
세종시교육청, “코로나와 함께 일상회복→정상교육으로”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11.02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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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운영, 현장체험학습, 신체·심리·정서회복, 체육교육에서 정상화 추구
단축수업·시차등교 해제, 학교밖 체험활동, 행사 등 단계적 회복 방안 제시
​세종교육청 표지석
​세종교육청 표지석

세종시교육청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 발표에 따라 철저한 방역체계를 기반으로 ‘위드 코로나’로 가기 위한 막바지 방안을 1일 발표했다. 

완전한 교육 회복과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세종교육청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은 지난해부터 철저한 방역 속에 추진해 온 전면등교에 이어 대면활동 확대를 통한 온전한 교육회복에 초첨을 맞췄다.

세종교육청은 학사운영에 있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른 학습권 보장, 정서·사회성 회복 등 단계별 교육회복 추진 및 교육활동 운영 정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구분 폐지에 따라 철저한 학교 방역수칙 준수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전면등교를 지속 이어간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밀집도 준수를 위해 ▲블록타임 교육과정 운영 ▲과대학교가 시행중인 단축수업 및 시차등교 해제하고 ▲단축수업 등으로 짧아진 쉬는 시간을 확보하는 등,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

교육활동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모둠별 수업·평가, 토의토론 등 수업방식 운영, 특별실 활용 확대, 선택교과 이동수업 운영 확대 추진한다.

또 분반형 동아리, 학교 밖(비숙박형) 소규모 체험활동·진로 활동 운영, 학교 행사(축제, 체육대회, 졸업식 등)의 규모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오는 21일까지 안정적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준비기간을 두고 학교별 상황에 따라 시행 시기를 조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 방역 관리는 학교 방역수칙을 최대한 유지하며 단계적·점진적 완화 추진을 기본방향으로 해,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현장지원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것.

학생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지도, 발열검사, 일상소독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방역인력의 운영비 예산은 올해 하반기 21억2600만원(800명)을 투입해 지원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26억8,100만원(840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학교별로 방역환경 관리비 지원하는 한편 열화상카메라를 지난해 학교당 1대(950명 이상 학교는 1대 추가)를 보급한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전체 학교에 1대씩 추가지원(500명 이상 학교에 1대 추가)함으로써 발열점검 일상화 기반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내년에도 방역물품, 소독 등 방역환경 조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기 위한 체육‧예술교육 및 장애학생 체험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건강체력교실, 스포츠리그, 토요스포츠, 방과후 체육활동, 체육대회, 학교예술교육 관련 등 100명 이내에서 정상 운영한다는 것.

내년도 1학기 학교교육과정 운영이 안정화되는 시점에서 생존수영, 장애학생 재활수영․승마도 정상 재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체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사회성 건강 등 전반적인 건강회복을 위해 학생 정신건강 회복프로그램을 11월부터 24교, 131학급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운영기관은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센터장 김현진)를 비롯해 6개 기관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코로나회복 ’굿바이 우울‘, 스트레스 관리로 ’마음근육 헬스 트레이닝, 자기표현하기, 스트레스는 가라 7UP‘, 친구관계 향상을 위한 ’친구가 좋아요, 마음아 놀자, 어떻게 하면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우리사이‘ 등 12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의 운영도 더욱 안정적으로 확대·운영한다.

단위학교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은 일상회복단계에서도 정상 운영하며, 겨울방학 중 교육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과보충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 편성을 권장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는 1일 학생, 학부모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실내활동이 늘어나고 추운 날씨 때문에 호흡기에 바이러스 전파가 더 잘되는 겨울을 잘 넘기면 내년 봄부터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체험활동,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할 수 있다”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그는 학부모들에게 “우리 아이들이 다중 이용시설에 가지 않도록 지도해 주시고, 학교 안팎에서 마스크 쓰기, 손씻기를 잘 할 수 있도록 챙겨달라”며 “교육청과 학교, 가정이 함께 노력해 우리 아이들의 배움을 지켜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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