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9월 말까지 18세이상 백신 1차접종 끝낸다… “시민 70% 완료”
세종시, 9월 말까지 18세이상 백신 1차접종 끝낸다… “시민 70% 완료”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6.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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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 석 달간 22만3천명 접종계획… 상반기 미접종자부터 시작
2학기 전면등교 위해 고3생, 교육·보육 종사자 및 50대 우선 접종
16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82병동에 마련된 별도 공간에서 이 병원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세종충남대병원
세종시는 석 달 뒤인 9월 말까지 전체 시민의 70%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3월 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진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사진=세종충남대병원

세종시는 3개월 뒤인 9월 말까지 3분기 접종대상자인 18∼59세 시민 22만3000명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렇게 될 경우 36만명이 넘는 세종시민의 70%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하게 된다고 시는 말했다.

1·2분기 60세 이상 노인, 사회필수 인력 등에게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한 세종시는 3분기 접종 완료 시점인 9월 말쯤 세종지역 18세 이상 시민에게 1차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에는 사전예약 증가로 접종을 받지 못한 60세 이상 노인을 시작으로 30세 미만 사회 필수인력, 보건의료인 등에 대해 사전예약을 받아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또 고등학교 3학년생, 교직원 4100여명은 7월 19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며, 대입 수험생도 8월중 접종을 완료해 향후 실시될 대입수학능력시험 대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라는 것.

세종시는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인력 등에 대한 접종도 7월 중 화이자 혹은 모더나를 접종할 예정이며, 당초 6월 실시할 계획이었던 어린이집 유치원교직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도 사전예약을 거쳐 함께 접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50대 시민 4만6,000여명의 경우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7월 26일부터 55∼59세, 50∼54세 순으로 순차 접종할 계획이다.

8월에는 40대 이하(18∼49세) 17만6,600여명에 대해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시는 밝혔다. 예약 일정에 따라 접종을 실시해 9월 말까지 세종시민 70%인 25만2,000여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올 상반기 요양병원·시설 등 취약시설, 60세 이상 노인, 코로나19 치료기관, 사회필수요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지난 28일 기준 총 7만 7,818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해 2분기 접종대상자 중 87.1%가 접종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84.7%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신속하게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이 중요하다”며 “예방접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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