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새로 나왔다. 

5명 중 3명은 감염 경로가 불확실한 가운데, 2명은 대전시 및 충남 천안시 확진자와 접촉한 n차 감염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세종지역 선별진료소에서 625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10대 1명 및 30대 2명, 40대 1명, 50대 1명 등 모두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이 가운데 10대 1명과 30대 2명은 역학조사 결과 정확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추가조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40대 1명은 대전시 2635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 2635번 확진자는 최근 연쇄감염이 발생한 대전시내 모 노래방과 관련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50대 1명은 충남 천안시 1378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충남 천안 1378번 확진자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모 주점의 감염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거가족 총 9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1일 진행하는 한편 외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시 홈페이지 및 네이버 밴드 등 소셜미디어에 공개할 예정이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