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AZ백신 2차 접종 “시민 22만명에 백신 접종“
이춘희 세종시장, AZ백신 2차 접종 “시민 22만명에 백신 접종“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7.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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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차 접종 후 3개월 만에… 주사 맞은 후 세종시보건소 직원들 격려
확진자 나온 소담초·으뜸초, 이틀간 등교중지… 5학년생들은 2주간 원격수업
이춘희 세종시장이 2일 세종시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이춘희 시장이 2일 조치원읍에 있는 세종시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을 받으면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춘희 시장은 이날 직접 접종을 받은 뒤 시민불편사항 등 접종 절차를 살폈다는 것. 이춘희 시장은 백신 접종 후 15분 동안 휴식을 취하며 이상반응 여부 관찰 후 접종실을 나섰다.

이춘희 시장은 이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세종시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 받는 동시에 온라인으로 접종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질병관리청 모바일 앱 ‘COOV’도 안내 받았다는 것.

이춘희 시장은 지난 4월 시민들의 접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차 예방접종을 받은 바 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백신은 우리 모두가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며 “예방접종과 방역을 연계, 일상회복과 전파 차단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이달부터 3분기 접종대상자인 18∼59세 시민 약 22만3000명에게 예방접종을 할 예정으로, 9월 말까지 18세 이상 시민에게 1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접종 후 14일이 지난 예방접종 완료자는 7월부터 ▲사적모임 및 행사·집회, 실내 다중이용시설 면적당 인원제한 제외 ▲요양병원 접촉면회 허용 등 백신 접종에 대한 인센티브가 본격 시행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단, 접종 완료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세종시에서는 1132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된 결과, 10대 초등학생 1명을 포함해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나온 소담초등학교와 으뜸초등학교는 1일과 2일 전교생 등교중지 조치를 했다.

소담초·으뜸초 두 초등학교는 또 5학년 학생 1명씩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5학년 학생들에 한해 1일부터 2주간 등교중지 조치를 내리고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세종시 방역당국과 세종시교육청은 이들 두 초등학교의 밀접 접촉자 총 50명 및 예방적 검사자 128명에 대한 분류 및 진단검사 안내를 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전에는 각급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전교생 등교중지 조치를 했으나, 교육손실 등의 지적이 나와 확진자가 속한 학년에만 2주간 등교중지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일 세종시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이춘희 세종시장이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2일 세종시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이춘희 세종시장이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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