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름동에 '중학교 신설' 재추진한다
세종시 아름동에 '중학교 신설' 재추진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11.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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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M9블록 25학급 606명 수용 규모 설립, 교육부에 타진
가칭 ‘아름 2중학교' 위치도

과대학교로 학교신설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는 아름동 지역에 중학교 신설이 재추진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022년 개교를 목표로 행정중심복합도시 아름동(1-2생활권) M9블록 부지에 가칭 ‘아름 2중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아름동 인근 중학교는 과대학교가 되어 시설규모 대비 학생수가 지나치게 많아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아름중(당초 30학급→증축 48학급, 현39학급)과 도담중(당초 24학급→증축 39학급, 현30학급)의 경우 증축을 통해 교실을 추가로 확보했지만, 급식실과 특별실이 부족한데다 운동장 면적이 좁아 체육수업이 어려워지는 등 문제점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2016년 당시 2019년 개교를 목표로 중학교설립을 추진했지만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벽에 가로막힌바 있다.

시교육청 중기수용계획(2018~2023년)에 따르면 세종시는 현재 중학생수 보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미취학아동 비율이 높아, 향후 초등학생들이 중학생으로 진급할 때인 2022년부터는 중학생 수용률이 95%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름동에 중학교 신설을 재추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시교육청은 2022년 아름동 중학교 신설을 위해 1생활권 전입학생과 미취학아동 등 학생 변동추이를 매월 조사하고 중학교 설립계획(변경)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여건을 개선해 그간 제기됐던 원거리 배정문제를 해소, 2022년 이후 아름동 중학생 모두를 근거리에 위치한 학교에 배정한다는 구상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름2중학교 설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2022년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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