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돌아온 이해찬, "정권교체에 헌신하겠다"
더민주 돌아온 이해찬, "정권교체에 헌신하겠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9.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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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30일 당무위원회 열고 이 의원 복당 의결... 세종시의원 징계도 해제

   무소속 이해찬 국회의원(7선, 세종시)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이 확정됐다. <사진은 이 의원이 탈당하기 전인 지난 3월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의 모습>
이해찬 국회의원(7선, 세종시)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왔다. 지난 4.13총선 직전 공천배제에 반발해 탈당한 지 6개월여 만에 복당이 확정됐다.

더민주는 30일 오전 당무위원회를 열고 무소속 이해찬 의원의 복당을 의결했다. 이로써 더민주 의석은 122석으로 늘어나게 됐다.

'친노좌장' 격인 이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김종인 비대위로부터 '친노 핵심'이란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됐다. 이 의원은 이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선됐으며, 총선 직후인 4월 19일 복당을 신청했다.

이 의원은 복당이 확정되자 성명서를 통해 "지난 3월 15일 당을 떠나면서 세종시민들 뜻을 묻고 당당히 승리해 제 영혼과도 같은 더불어민주당에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며 "당에 복귀해 민생위기, 민주주의 위기, 한반도 평화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호를 구하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 7천여 세종시당원들과 함께 정권교체에 헌신하겠다"고 결의를 드러냈다.

특히 "세종시는 고 노무현 대통령과 민주당이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상징도시"라며 "앞으로 실질적 행정수도인 세종시 완성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당무위원회에서는 윤형권·박영송·서금택·이태환·정준이 세종시의원에 대한 징계 해제와 함께 제명당한 세종시당원 15명의 복당도 함께 의결했다. 이들은 총선 당시 무소속 이해찬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왔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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