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갑 류제화 “돈이 돌게 ‘공공데이터·AI산업 메카’로 만들겠다”
세종시갑 류제화 “돈이 돌게 ‘공공데이터·AI산업 메카’로 만들겠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3.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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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단수공천 후 18일 3번째 공약 발표 기자회견 시청에서 열어
“당선 시 4년 안에 대전에 있는 KAIST 대학원 2곳 세종에 이전시킬 것”
“윤석열정부 국정과제 11번과 연결, 강력한 정책적 지원 받을 수 있어”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시갑 예비후보가 18일 세종시청에서 3번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시갑 예비후보는 18일 “돈이 도는 세종을 위해 세종시를 ‘공공데이터·AI(인공지능)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류제화 예비후보는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3번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당선되면) 임기 안(4년)에 세종시로 지금 대전에 있는 카이스트(KAIST)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정보보호대학원을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공언했다.

류 예비후보는 “이미 세종시는 지난해 6월 KAIST와 사이버보안·데이터사이언스 분야 인력·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두 대학원의 이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인재 양성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전략산업을 이끌어갈 수 없다. 제가 국회에 들어가면 임기 내에 두 대학원의 이전을 마무리 짓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풍부한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을 통한 AI산업,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개인정보 보호 및 사이버보안 산업은 세종시만이 할 수 있고, 세종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미래전략산업”이라고 주장했다.

류 예비후보는 “대통령직인수위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이 있다”면서 “모두가 다 알고 있듯이 세종시 경제가 발전하려면 기업 유치가 필수이다. 그런데 기업을 유치하려면 ‘왜 세종시여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세종시는 누가 뭐래도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이 밀집한 공공데이터의 요람이다. 그리고 행복도시 5-1생활권에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혁신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지루한 병원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진료 예약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주차 플랫폼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생활 편의를 크게 증진시킨 민간 사업의 예라고 제시한 그는 “세종시의 미래전략산업인 ‘공공데이터·AI산업’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와도 맞닿아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11번은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이다. 그만큼 세제 혜택, 연구개발(R&D) 투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등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쉽고 빠른 수도 이전의 방법이라며 ‘신행정수도법 시즌2 추진’, 사교육을 이기는 공교육으로 ‘세종공립학원 설립’이라는 공약 발표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2차례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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