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정식 분위기…’ 세종시 갑-을 류제화-이준배, “원팀으로 승리”
‘출정식 분위기…’ 세종시 갑-을 류제화-이준배, “원팀으로 승리”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3.04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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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화 “이해찬 봉건 영지처럼 취급한 민주당 오만함·나태함 끊을 것”
이준배 “당선되면 시 재정난 타개할 ‘경제중심 자족도시 특별법’ 제정”
국민의힘 류제화 세종시갑 예비후보(빨간 점퍼 입은 사람 중 왼쪽)와 이준배 예비후보(류제화 예비후보 오른쪽), 국민의힘 세종시의회 의원 7명이 4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국민의힘 류제화 세종시갑 예비후보와 이준배 세종시을 예비후보가 4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회견에는 김광운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소속 세종시의회 의원 7명과 당원·지지자 등이 자리를 함께 해, 출정식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수 공천을 받은 세종시갑 류제화 예비후보는 회견문 낭독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해 주신 국민의힘 예비후보들께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국민의힘이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칠 수 있기를 간절히 고대한다”고 말했다.

류제화 예비후보는 이어 “세종시를 노무현의 도시라고 부르며 이해찬 전 대표라는 기득권 정치인의 봉건 영지처럼 취급한 민주당의 오만함과 나태함을 끊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의 경선을 이겨 세종시을 선거구 총선 후보로 확정된 이준배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를 출범시킨 국민의 선택을 뒤로 하고, 국민을 위하는 일에 거대야당의 횡포로 사사건건 발목 잡는 국회, 나라와 국민이 아닌 당대표 1인을 지키기 위해 사당이 되어버린 민주당의 현실을 너무도 잘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지역 또한 다르지 않다.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의 횡포로 시민이 뽑아주신 최민호 시장은 너무나도 어려운 시정을 이어가고 있다. 세종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글문화수도, 정원도시, 스마트도시 등도 결국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앞장서서 챙기고 노력해야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준배 예비후보는 “그동안 다수당인 민주당 국회의원이나 세종시의회 의원들은 문제를 풀어가기는커녕 중앙에서는 대통령의, 세종에서는 시장의 인사, 예산, 조직 및 주요 정책 등에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발목을 붙잡는 오만한 행태를 부끄럼없이 자행하고 있음을 두 눈으로 너무도 뚜렷이 목도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준배 예비후보는 “세종시 재정난이 심각하다. 당선되면 세종시의 충분한 재정 확보를 위해 ‘경제중심 자족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또 “저희들과 경쟁을 벌였던 다른 예비후보들을 끌어안고 원팀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고, 또 하겠다”고 말했다.

류제화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인 세종시의회처럼 국정도 다수당에 의해 발목 잡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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