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마 홍성국, 세종시을 강준현 선대위원장 맡았다
불출마 홍성국, 세종시을 강준현 선대위원장 맡았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3.17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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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선대위 발대식 및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어… 400명 운집
“세종에도 다선 의원 필요”… 이해찬·이춘희, 선대위 상임고문에
선거대책위원장엔 조상호 등 8명, 전략기획단장에 봉정현 임명
17일 열린 강준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강준현 민주당 세종시을 예비후보(오른쪽)가 이영선 민주당 세종시갑 예비후보(왼쪽)을 불러낸 뒤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을)이 17일 조치원읍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발대식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잇따라 열고 재선(再選) 도전을 공식화 했다.

이날 강준현 예비후보는 선대위 상임고문에 이해찬 민주당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이춘희 전 세종시장 2명이 위촉했다.

이번 세종시을 국회의원 선거 총지휘 및 총괄을 할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홍성국 국회의원(세종시갑)이 맡는 것으로 발표됐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조상호 전 세종시경제부시장과 임채성·이현정·김재형·여미전 세종시의회 의원,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 의장과 손현옥 전 세종시의회 의원, 강일권 전 세종시명예농업부시장 8명이 위촉장을 받았다.

공약 등을 담당할 전략기획단장에는 봉정현 변호사가 임명됐다. 후원회장에는 경기 성남 수정구에 출마하는 김태년 전 민주당 원내대표 국회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열린 개소식에는 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인 홍성국 의원, 이영선 민주당 세종시갑 예비후보,  같은 당 조승래 국회의원(대전 유성구갑), 김정섭 전 충남 공주시장, 조상호 전 부시장, 김동호 공인중개사협회 세종시지부장, 유행준 충남대학교 세종시동문회 회장, 주정봉 남대전고교 총동문회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과 민주당 소속 세종시의회 의원, 홍성우 같은 당 세종시당 실버위원장과 고문단, 강 의원의 가족, 당원·지지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해찬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이 보낸 격려사는 사회자인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원이 대신 낭독했다.

강준현 예비후보는 “세종 스마트국가산업단지 83만평, 조치원비행장 고도제한 완화 등등은 민주당과 제가 했다. 조치원비행장은 제가 (세종시)정무부시장일 때 시작해서 내년에 준공되면 군사보호구역에서 해제돼 연기·연서면민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진다”면서 “저쪽(국민의힘과 최민호 세종시장 등을 지칭)은 아무것도 한 게 없다. 그런데 자기들이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21대 국회의원일 때 유치했던 세종 스마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북세종권 스마트산업밸리’와 ‘조치원 제2청사’ 구축을 통해 북부권을 ‘경제발전’ 거점으로 만들 것 ▲국회에서 근거가 마련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절차 이행 ▲세종지방법원 유치도 이뤄내 완전한 행정수도 세종으로 만들 것 등을 공언한 뒤, “세종에도 다선 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7일 열린 강준현 선거사무소 개소식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이 총선 승리를 의미하는 퍼포먼스로 파란색 종이비행기를 일제히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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