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의원, “세종시 법원 설치 요구에 대법원 반겨”
강준현 의원, “세종시 법원 설치 요구에 대법원 반겨”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3.12 22:3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면담, 적극 협조 요청
“저희가 오히려 여러 도움 받아야 될 상황” 답변 들어
조희대 대법원장측에 친전 전달도 겸해
강준현 국회의원(오른쪽)이 12일 대법원에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에게 세종시 법원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강준현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을)은 1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올해 초 임명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을 만나, 세종시 법원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강준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측에 친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준현 의원에 따르면 이날 이 자리에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강 의원의 요청에 “저희가 오히려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고, 오히려 여러 가지 도움을 받아야 될 상황”이라며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화답했다.

강준현 의원은 앞서 지난해 2월 전임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고, 당시 대법원장에게도 친전을 전달했다.

강 의원은 또 이광재 당시 국회사무총장,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 의장, 소병철 국회 법사위 간사, 박범계 법사위 위원 등 국회 핵심 관계자는 물론 세종시 시민사회와도 긴밀하게 소통하며 세종지방법원설치법 통과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조희대 대법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세종 법원 설치에 대한 긍정 답변을 이끌어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강준현 의원은 “수도권 초집중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고, 국가군형발전,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치된 세종시”라며 “법원을 설치함으로써 대전지방법원의 부담을 완화하고, 세종시민에게 양질의 사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를 앞두고 있어 입법·사법·행정 명실 3부를 두루갖춘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21대 국회에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렵다면 다음 국회에서 재선의원의 실력과 경험으로 반드시 성사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준현 의원(오른쪽)이 12일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보내는 친전을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왼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강준현 의원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ㅇㅇ 2024-03-13 07:13:09
4년전 공약이었는데 그때 못해서 폐기되고 처음부터 다시하겠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