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미전 “세종시 수당·상금, 여민전 지급 권고” 조례안 발의
여미전 “세종시 수당·상금, 여민전 지급 권고” 조례안 발의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1.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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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 “빛 공해… 미디어파사드, 회차당 40분 이내 제한” 조례안 발의
세종시의회, 24일 제87회 임시회 개회… 조례안 등 60개 안건 심의·의결
유인호·김재형·김현미·김효숙·김충식 의원 5분발언, 세종시 행정에 제안
24일 열린 세종시의회 제8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식에서 의원들과 세종시 및 세종시교육청 간부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세종시장이 공무원과 시민 등에게 각종 수당과 상금을 줄 때 지역화폐인 여민전으로 지급할 것을 권고하는 개정조례안이 발의됐다. 

빛 축제 및 미디어파사드를 연출할 때 시민들의 빛 공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 회차당 40분 이내로 제한하는 개정조례안도 심의될 예정이다.

세종시의회(의장 이순열)는 24일 세종시의회 제8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위의 개정조례안 2건을 포함해 4개 상임위원회에 제출된 조례안 52건과 규칙안 1건, 동의안 2건, 보고 3건 등 총 6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번 임시회는 세종시청 및 세종시교육청 실·국·본부별로 올해 주요 업무보고를 받은 다음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한 뒤 2월 5일 열리는 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간의 회기를 종료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장이 지급하는 각종 수당·상금 등을 세종사랑상품권(여민전)으로 할 것을 권고하는 개정조례안은 더불어민주당 여미전 의원(비례대표)가 대표발의 했다.

여미전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종사랑상품권(지역화폐 여민전)의 이용 및 가맹률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일부개정조례안을 냈다”면서 “시장이 시민과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각종 수당·시상금 등을 여민전으로 지급하도록 하고, 시장이 가맹점 운영 유지를 위한 필요물품 및 수수료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현 의원(반곡·집현·합강동)은 “빛 공해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디어파사드 연출시간을 회차당 40분 이내로 제한하고, 빛 축제를 실시하거나 미디어파사드를 연출하는 경우 세종시 빛공해방지위원회 자문을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민주당 유인호·김재형·김현미·김효숙 의원과 국민의힘 김충식 의원이 각각 5분발언을 했다.

유인호 의원(보람동)은 “증가하는 세종시 범죄율에 경찰뿐만 아니라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시스템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고, 김재형 의원(고운동을)은 “고운동을 세종시 대표 문화예술관광특구로 조성하자”는 제안을 했다.

김효숙 의원(나성동)은 “올해가 나성동 도시상징광장 활성화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안했고, 김충식 의원(조치원갑)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순열 의장은 이날 신년 첫 개회사에서 “열린 마음으로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활짝 열고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 국회 세종의사당 착공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세종행정법원과 지방법원 설치,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더욱 힘을 모으고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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