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동 새마을 부녀회장, 사퇴 결의안 '가결'
한솔동 새마을 부녀회장, 사퇴 결의안 '가결'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3.08.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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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회장 등 임원진 사퇴 결의안 가결… 이번에는 불투명 회계처리 '도마위'

 최근 한솔동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임시총회를 개최, 부녀회장 등 임원진 전원 사퇴 결의안을 가결시켰지만 아직까지 부녀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솔동 새마을 부녀회장의 독단적인 운영방식이 도마위에 오르면서 회원들의 반발이 커진 가운데 현 한솔동 새마을 부녀회 지도부가 전원 사퇴키로 결정됐다.

특히, 새마을운동 세종시 지부장의 비호아래 독단적인 운영방식으로 불투명한 회계처리 부분과 괴소문을 퍼뜨렸다는 회원들의 비난을 받아온 부녀회장은 아직까지 사퇴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한솔동 부녀회원들의 요구로 임시총회가 개최된 가운데 부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을 전원 사퇴시키자는 중론이 모아져 안건이 가결됐다. 시 지부에서도 이 같은 결과를 존중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건이 가결된 상황에서 아직까지 부녀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재정비를 위해선 또다른 난항이 예상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녀회원 김 모씨는 기자와의 유선 인터뷰에서 "이미 독단적인 운영 방식에서 비롯된 지적이 회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고, 이렇게 운영되선 안된다는 데 중론이 모아져 사퇴 안건이 가결된 상황"이라며 "부녀회장에게 잠시나마 말미를 주면서 기다려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사퇴를 앞둔 부녀회장이 그동안 불투명한 회계처리로 "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한솔동 회원들은 "부녀회장이 투명한 회계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지출 내역서를 공개조차 하지 않고 있다" 며 "떳떳하게 사용 했다면 회원들에게 공개해야 당연한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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