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난수장군 기리는 독락문화제 3년만에 열린다
임난수장군 기리는 독락문화제 3년만에 열린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3.04.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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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 개회식과 축하공연으로 탄신 축하

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는 ‘독락문화제’가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세종시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 열린다. <사진>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독락문화제는 고려시대 말기 충신 임난수 장군 탄신 681주년을 기념한 행사로,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효정신을 기리고 임난수 장군이 남긴 업적을 후손들이 본받기 위해 매년 열려 왔다.

올해는 독락제 주변 정비 공사로 인해 인근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 각급 기관장과 부안 임씨 종친, 그리고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임난수 장군의 위업 행적 소개와 함께 군인과 경찰관 각 1명에 대한 임난수 장군상 시상식이 개회식에서 열리게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부 문화행사에서는 전문타악그룹 ‘판타지’에서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발광 엔터테인먼트에서 택견 마당극 ‘쌈구경가자’를 공연하고 커다란 깃발로 자웅을 겨루는 ‘대기놀이’, ‘사자춤’ 등이 선보이게 된다.

한편, 임난수 장군은 32세이던 고려 공민왕 23년 최영 장군과 함께 왜구를 물리쳐 큰 공을 세웠으나 오른쪽 팔이 잘리자 화살통에 잘린 팔을 집어놓고 계속 싸운 일화가 전해오고 있다.

이후 태조 이성계가 역성혁명을 통해 조선을 건국하자 불사이군을 내세워 고향인 전북 부안으로 낙향하던 중 옛 연기군 양화리에 터를 잡고 후손들이 대대손손 살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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