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라 하는 가요·예술계 톱스타, 세종시 홍보대사 됐다
내로라 하는 가요·예술계 톱스타, 세종시 홍보대사 됐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11.30 14:5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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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다현·김수희·김카렌·오승근 사물놀이 김덕수·재즈피아니스트 지노박 6명
시 홍보대사로 위촉… “세종과 인연” 소개, 미래전략수도 비전 널리 알리기로
30일 세종시청 4층 책문화센터에서 시 홍보대사 위촉식을 시작하기 직전 (왼쪽부터) 이준배 경제부시장, 가수 김카렌, 김다현, 최민호 세종시장, 가수 김수희, 오승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수 김다현·김수희·김카렌과 오승근, 사물놀이 풍물패로 유명한 김덕수, 재즈 피아니스트 지노박.

가요와 음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금세 알 만한 유명 연예인·예술인들이다. 

이들 6명이 30일 세종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임기는 2024년 11월 29일까지 2년이다.

세종시는 ‘미래전략수도’를 지향하는 민선4기 세종시의 미래 비전과 도전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문화 예술인 홍보대사로 이들 6명에 대한 위촉식을 이날 세종시청 4층 책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가수 김다현·김수희·김카렌과 오승근 4명이 참석했다. 김덕수는 해외공연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재즈 피아니스트 지노박은 감기몸살 증상이 나타나 참석하지 못했다.

필리핀 출신인 가수 김카렌은 제2의 고향 삼아 세종시에서 살면서 희망을 노래하는 다문화 여성으로, 국내 다수 가요제에서 1등을 휩쓸며 세종시를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재즈 피아니스트 지노박은 ‘윤수일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등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아티스트.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단지에서 열렸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베란다콘서트’ 등에 재능기부를 통한 참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가수 김수희는 ‘애모’, ‘남행열차’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중년층 이상에게는 많은 설명이 필요없는 대중가수.

이날 위촉식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은 “김수희 님의 자녀가 세종시에 살고 있다”고 세종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김수희는 최민호 시장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일 때 처음 만난 뒤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점은 알려져 있다.

어린 나이에도 깊은 감성을 소화해 내는 가창력을 자랑하는 ‘국악 트롯 요정’ 가수 김다현도 홍보대사에 이름을 올렸다. ‘지리산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딸로도 알려져 있다.

듀엣 ‘금과 은’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있을 때 잘해’ 등 히트곡과 ‘내 나이가 어때서’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 오승근도 특유의 친근함과 높은 인지도로 세종시의 문화적 품격을 알리게 된다.

한국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사물놀이’로 우리나라 대표 국악인 반열에 오른 세계적인 예술감독 김덕수도 해외에서 세종시의 위상을 알리는 데 앞장서게 된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 “언니 오빠가 조치원 홍익대학교를 다녀 세종시에 자주 와 봤다”고 세종과의 인연을 소개한 가수 김다현 양은 “세종시 하면 모든 것이 새롭고 살기 좋은 도시가 떠오른다”며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 미래 도시 세종시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예전부터 공개석상에서 최민호 시장을 ‘르네상스맨’이라고 소개했던 가수 김수희는 “제가 세종시에 와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면서 “여러 가지 정리를 해서, 공언했던 대로 세종시로 이사 와 노후를 보내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려 한다”고 말했다.

인근 충북 청주에서 살고 있다고 소개된 가수 오승근은 “세종시 시작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날로 발전해 가는 세종시 모습을 볼 때마다 참으로 뿌듯하고 인상적이다. 세종시로 옮겨 와 살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30일 세종시청 4층 책문화센터에서 열린 세종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왼쪽부터) 가수 오승근, 김다현, 최민호 세종시장, 가수 김수희, 김카렌, 충녕이 마스코트가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이라는 팻말을 각각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세종시는 문화·예술·공연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명 예술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시의 위상과 미래 비전을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시는 홍보대사들의 각오와 세종시에 대한 기대 등이 담긴 홍보영상 제작을 시작으로,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활동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가시는 곳마다 세종시 홍보대사라고 말해주면 참으로 고맙겠다. 홍보대사들이 오랜 기간 축적된 인지도를 활용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세종시의 원대한 꿈을 널리 전해주길 바란다”며 “세종시도 미래전략수도로서 풍요롭고 품격 있는 도시로 나아가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 위촉식에 세종시 측에서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고기동 행정부시장·이준배 경제부시장, 채수경 기획조정실장, 이홍준 자치행정국장, 양완식 문화체육관광국장, 김병호 대변인 등 공무원과 시민들이 참석해 이들의 위촉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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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K 2022-12-01 21:58:18
김다현 국악트롯요정 세종시 홍보대사 위촉 축하합니다 아름다운 가수 김다현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뭉실이모 2022-11-30 19:35:34
대세 트롯요정 김다현 가수님 세종시홍보대사 위촉을 축하해요~

김평임 2022-11-30 16:19:52
세종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대세스타 김다현 님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