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각 세종', 준공 내년으로 늦춰진다
네이버 '각 세종', 준공 내년으로 늦춰진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2.10.27 13: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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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 연말 예정에서 내년 상반기 완공, 6개월 늦어져
1월 브리핑 당시 올 연말 준공 발표... 10월 현재 80% 공정률
올해 초 연말 준공을 발표했던 '각 세종'이 내년 상반기 중 완공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연말 준공될 것으로 발표했던 '각 세종'이 내년 상반기 중 완공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올 연말로 예정됐던 네이버 클라우드 센터 ‘각 세종’이 내년 상반기로 준공 기일이 연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최근 카카오 사태로 안정적인 데이터 센터 운용이 사회적인 이슈로 등장하면서 ‘각 세종’ 건립에 따른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내년 이후에나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지난 1월 정례브리핑을 통해, 작년 2월 4-2생활권 29만3697㎡에 착공한 네이버 클라우드 센터 ‘각 세종’이 예정대로 12월 완공될 것으로 발표했다.

세종시는 10만 대 이상의 인터넷·클라우드 서버가 설치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네이버와 연계된 소프트웨어 코딩·인공지능 교육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하지만 건설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 등에 따른 건설 업계 전반에 걸친 불황이 겹치면서 당초 연말 준공에서 내년 상반기로 완공예정일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현재 공정률도 약 80%로 연말까지 준공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이어서, ‘각 세종’은 내년 상반기에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각 세종’ 건설계획은 2020년 3월까지 관리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지난해 2월 착공에 들어가 올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일정을 잡았고 지난 1월 세종시가 브리핑을 통해 연말 준공 사실을 발표했다.

세종시 자료에 따르면 건립공사 준공일이 내년 6월로 예정된 데다가 준공 이후 두 달 간 시운전 및 보완을 하고 2023년 8월에 정식으로 오픈하는 것으로 짜여져 있었다.

네이버와 세종시는 상생협력사업으로 ‘소프트웨어야 놀자’ 프로그램을 지난 2020년 10월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조치원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사업 등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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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 2022-10-31 09:22:03
디자인이 조금 아쉽네요.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