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평시장 온 윤호중, “세종시 뒤집혀… 이춘희 지지도 상승·법무부 인사검증에”
대평시장 온 윤호중, “세종시 뒤집혀… 이춘희 지지도 상승·법무부 인사검증에”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5.27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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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장날 맞아 강준현·홍성국 국회의원과 이춘희·시의원 후보 합동유세 지원
이춘희, 금남면에 KTX 세종역 설치·농민수당 지급·경로당 지원 확대 등 약속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세종시 금남면 대평시장 앞에 선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유세차에서 마이크를 잡고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원내대표)이 27일 장날을 맞은 세종시 금남면 용포리 대평시장을 찾아 왔다.

이춘희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위해서이다. 

이날 오후 대평시장 공영주차장 앞에 도착해 이춘희 시장 후보 유세차에 오른 윤호중 위원장은 “제가 내려오면서 얘기를 들어보니까 세종시가 발칵 뒤집어졌다고 한다”고 말문을 꺼낸 뒤 “이춘희 시장 후보 지지세가 높아져 발칵 뒤집어진 것도 있지만, 세종시 (정부청사)공무원들이 발칵 뒤집어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윤호중 위원장은 “앞으로 법무부에서 인사 검증을 한다더라.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무슨 소통령 소리 듣는 사람이 오다 보니까 시행령을 바꿔가지고 법무부와 검찰에서 인사 자료를 수집하고, 검증을 하고 이렇게 추천을 한다, 그래서 앞으로 공무원들이 법무부 앞에 줄서야 한다, 이런 얘기 때문에 지금까지 같은 부처로 지내왔는데 우리가 왜 법무부에 가서 붙어야 하냐 불만이 커지는 것”이라며 윤석열정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은행 이자 계속 올라가고, 환율이 올라가고 또 물가 올라가서 삼각 파도에 우리 민생이 떨어져 나갈 지경인데 지금 정권 잡은 지 18일째 되는 윤석열 대통령은 뭐 하고 있는 거냐, 민생 챙기는 일 제대로 하라고 회초리 들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춘희 시장 후보는 “금남면은 제가 세종시를 건설하기 위해서 2006년도 1월 1일자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 와서 바로 이곳에 터를 잡았다. 지금의 대평동에 행복도시건설청 건물을 세우고 금남면에 와서 늘 점심도 먹고 저녁도 먹으면서 금남면민 여러분들과 함께 이 도시 건설을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세종시를 반대하고 방해해 왔던 그런 정당, 세종시를 특별시가 아니라 충남도 산하의 기초자치단체로 만들려고 했던 사람에게 세종시 맡겨도 되겠습니까”라고 외친 뒤 ▲농가 수당을 가구당 120만원씩 지급 ▲금남면 용포리 전선 지중화 공사 조기 완공 ▲경로당 지원 확대 ▲금남면에 KTX 세종역 설치 추진 등을 약속했다.

27일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가 금남면 대평시장 앞에 선 유세차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공동정책 협약식'을 맺은 뒤 관련 내용을 담은 패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평시장 유세 마지막 순서로 윤호중 위원장과 이춘희 시장 후보는 유세차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공동정책 협약식’을 맺은 뒤 내용이 적힌 패널을 들어 지지를 유도한 다음 대평시장 안을 돌며 상인들에게 인사를 하고 대화를 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대평시장 유세에는 김연복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원 금남·부강면 대평동 후보를 비롯해 김현미·박란희·박정선 등 민주당 세종시의원 후보, 강준현·홍성국·김경만 민주당 국회의원 등도 함께 유세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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