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중입자 암 치료센터·생활권별 어린이 야간 응급진료센터 구축”
최민호, “중입자 암 치료센터·생활권별 어린이 야간 응급진료센터 구축”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4.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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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선거사무소서 12가지 의료복지·아동여성 및 교육 분야 공약 발표
직장맘 애로 지원센터 설치·의료진의 노인 방문 진료 서비스 등도 공언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18일 선거사무소에서 취재진들에게 의료복지 및 아동여성, 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18일 ‘중입자 암치료센터 설립 실행’과 ‘권역별 어린이 야간·응급진료 서비스 구축’ 등 12개 항의 의료복지·아동여성 및 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최민호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세종시 갈매로 58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네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가가호호 어르신방문 진료서비스 운영 ▲어르신 건강관리용 스마트시계 공급 ▲어르신을 위한 ‘모바일 깐부’ 제도 시행 ▲아파트 관리 노동자 인권 강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 확대 ▲직장맘 애로 지원센터 설치 운영 ▲직장어린이집 확대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교육 분야 공약으로 그는 ▲대학 세종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지역화폐 여민전에 에듀 포인트 신설 ▲초등학교 앞 포켓 주·정차장(Drop-Zone) 설치 등도 약속했다.

최민호 예비후보는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 암치료센터 설립은 총사업비가 수천억 원이 투자되는 대형사업으로, 민간이나 지자체가 설립하기 어려운 사업이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으로 제안해 결정됐다”며 “제가 시장이 되면 집권당 광역시장으로서의 이점을 살려 정부 측과 긴밀히 협의, 실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린이 병원은 꼭 필요한 시설이기는 하지만, 수천억 원의 빚을 떠안고 있는 세종시가 한해 백억원 이상의 적자를 떠안으면서 어린이 전문병원을 설립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대안으로 어린이 환자가 발생했을 때 대기 시간이 없이 24시간 상시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생활권별 어린이 야간·응급진료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현재 세종시의 재정을 고려할 때 최적의 방안이다. 이 방안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직장맘의 3고충 즉, 직장, 가족관계, 개인고충 등을 종합상담 하고 지원하는 직장맘 애로사항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최 예비후보는 ▲의료진이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서 진료하는 ‘가가호호 방문 진료 서비스’를 구축하고 ▲모바일 사용이 미숙해 정부의 각종 지원금 등을 신청하지 못해 불이익을 보는 어르신들을 찾아가서 도와드리는 ‘모바일 깐부 제도’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진의 가가호호 방문 서비스는 강원도 원주시와 춘천시에서 협동조합을 구성해 시행하는 전례가 있으니 세종시에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민호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지출의 일부를 캐시백으로 보전해 주기 위해 사교육비 사용 여민전에는 캐시백 포인트를 높여주는 ‘여민전 애듀포인트’ 신설 ▲등·하교 시간 초등학교 앞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포켓 주·정차장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18일 공약을 발표하는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선거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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