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수 “교육수도 세종시 위해 열정 다하겠습니다”
최정수 “교육수도 세종시 위해 열정 다하겠습니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1.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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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출마 기자회견, “세종 아이들 아빠의 심정으로 교육감에 출마”
학생 중심 교육, 즐겁고 안전한 학교, 공부도 잘하는 세종 만들겠다
최정수 한국영상대 교수가 20일 세종시교육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구상을 밝혔다. 

최정수 한국영상대학교 교수가 20일 세종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학생 중심교육, 안전한 학교, 공부도 잘하는 세종을 만들겠다며 “교육수도 세종시를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세종시 나성동 미래교육연구소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 최 교수는 “세종시 교육현장을 지켜보는 아빠의 심정으로 교육감 선거에 나서게 됐다”며 “학생들이 행복해야 참다운 교육이며, 모든 교육정책은 학생의 교육권 회복을 위한 관점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수도로 추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학생이 중심인 교육’, ‘즐겁고 안전한 학교’, ‘공부도 잘하는 세종’을 슬로건으로 세종교육의 미래비전을 펼쳐보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학생들에게는 성장단계별 특화된 상담과 지속적인 진로 진학지도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대학·기업이 연계해 교육·실습·취업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하는 교육 민관 협치기구를 통해 교육정책을 숙의하고, 지역문화·예술체육인과 교류·협력해 학교와 사회가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며 교육자치를 완성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읍면지역의 학교를 특화학교로 지원함으로써 동지역 학생들도 특화교육을 위해 읍·면지역으로 입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세종시의 모든 학교를 누구나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에 제4차 산업혁명의 관련분야를 강화할 것과 IT(정보기술)를 활용한 교육 시스템을 정비하고 스마트 디바이스를 보급해 초연결 사회의 효율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최정수 한국영상대 교수는 20일 세종시 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수도 세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했다.
최정수 교수(왼쪽 다섯 번째)는 교육수도 세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했다.

교원 승진 체계를 개편해 예측 가능한 인사행정을 이루는 등 교육행정의 합리적인 변화도 예고했다.

그는 “교장, 교감 인사에 교직원의 평가를 반영해 학교경영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고 교육행정의 문제로 학생복지가 소홀히 되는 일이 없도록 교원의 행정업무를 축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정수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건축공학과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서울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한국영상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세종시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장, 아름고 학교운영장 등 다양한 세종시 교육활동에 참여해 왔다.

세종시 시민주권회의 1기 위원장을 역임했고 세종부동산정책시민연대 상임대표와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 공동대표 등 다양한 시민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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