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첫 아파트, 오는 16일 분양 들어간다
세종시 올해 첫 아파트, 오는 16일 분양 들어간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0.1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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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동 가락마을 아파트 12단지, 한림풀에버 16개월만에 첫 분양
103㎡에서 136㎡까지 총 458세대, 공무원 특별공급 229세대
한림건설 홈페이지에 있는 M8블록 아파트 조감도
한림건설이 오는 16일 세종시 고운동에 올해 첫 아파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은 한림건설 홈페이지에 있는 M8블록 아파트 조감도

올해 세종시에서 첫 민간 아파트가 오는 16일쯤 분양에 들어간다. 

첫 분양은 고운동 M8지역 한림풀에버 아파트로 총 458세대 분양공고가 날 전망이다.

세종시에서는 지난해 7월 집현리 2-1생활권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이 분양한 후 1년 4개월 동안 새 아파트가 공급되지 않았다.

이번 한림풀에버 아파트는 세종시 하반기 분양시장의 첫 번째 문을 연다는 측면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림건설은 홈페이지에 한림풀에버 아파트 분양 안내를 공고했다.

세종시 고운동 103A타입 148세대, 103A-1타입 66세대, 103B타입 93세대, 106A타입 28세대, 106A-1타입 6세대, 108타입 5세대, 114A타입 66세대, 114B타입 19세대, 114B타입 24세대, 136타입 3세대로 총 458세대가 공급된다.

이번 아파트 분양은 전체 물량이 84㎡ 이상으로 공무원 특별공급을 제외하고 일반공급물량은 229세대뿐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분양은 가점제와 추첨제가 5대 5의 비율로 분양될 전망이다.

가점제는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중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을 점수로 환산하여 점수 순으로 분양하는 것이다.

추첨제 50%중 75%는 무주택자 대상으로 추첨하고 25%만 일반공급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나성동 한 공인중개사는 “투기과열지구인 세종시 민영주택의 1순위가 되려면 주택 청약 종합 저축 가입후 2년이 경과되고 전용 85㎡ 이하는 200만원, 전용 102㎡ 이하는 300만원, 전용 135㎡ 이하는 400만원이 예치되어 있어야 한다”며 “이번 M8지역 분양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가장 작은 면적이 103㎡로 세종과 충남지역은 400만원 이상, 대전지역은 700만원 이상이 청약통장 예치금으로 있어야 분양자격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분양은 코로나19로 따로 모델하우스를 만들지는 않을 예정이며, 사이버 모델하우스 체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10월 분양 이후에도 세종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올해 세종시에서 분양하는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산울리 6-3생활권 H2ㆍH3블록이다. 두 블록을 합쳐 1,350가구가 들어선다.

금호산업-신동아건설-에이치엠지파트너가 올해 초 설계 공모를 통해 시행사로 선정됐다.

16일 분양공고 예정인 한림풀에버 아파트 위치
16일 분양공고 예정인 한림풀에버 아파트 위치

업계관계자는 H2ㆍH3블록은 연말에 분양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해밀리 6-4생활권 도시형 생활주택 563가구와 6-3생활권 M2블록 공공분양아파트 995가구도 차례로 분양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에 행복주택과 국민임대주택을 2,600가구 공급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세종시가 올해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것은 새로운 공급 물량이 없었던 것도 큰 이유”라며 “이번 분양을 기다리던 공무원 특별공급 대상자나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가 많아 경쟁률은 매우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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