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세종시서 아파트 일반분양 늘리도록 적극 검토”
이춘희 시장 “세종시서 아파트 일반분양 늘리도록 적극 검토”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1.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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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정례브리핑서 시민 질문에 답변... “공무원 특공, 매년 10%p씩 줄어 내년엔 30%”
1월 말 6-3생활권서 분양할 민영주택, 일반분양 비율 8% 불과... 실수요자 불만 커져
7일 온라인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
7일 온라인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7일 “앞으로 (세종시에서)적절한 수준의 아파트 일반(분양)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에서 열린 온라인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시문시답’을 통해 들어온 시민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세종시는 행정수도로 건설되기 때문에 공무원 특별공급을 해야 하는 불가피한 점이 있다”면서 “앞으로 공무원 특별공급은 10%포인트씩 줄여 나간다. 올해는 40%, 내년은 30%, 내후년부터는 20%이다. 이에 따라 일반공급을 늘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이 이날 브리핑에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세종시가 관련법률에 따라 10% 범위에서 특별공급 비율을 조정할 수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세종시에서의 일반분양 비율 논란이 불거진 것은 1월 말 6-3생활권에서 분양을 앞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아파트에서이다.

이 아파트단지는 금호산업,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분양할 민영주택으로, 공무원·비공무원 특별공급 물량 비중이 커지면서 일반분양 물량이 너무 적다는 논란이 일었다.

전용면적 84㎡ 이하에서 일반분양 물량은 2%, 전용면적 84㎡를 넘는 물량까지 합하면 일반 분양 비중은 8%여서 각종 특별공급 대상이 안 되는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

이 아파트 분양에 각종 특별공급 비중이 높아진 것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7·10 부동산 대책에서 민영주택에는 없던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7~15%(공공택지 15%, 민간택지 7%) 신설키로 했기 때문이다.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민간분양은 공공택지 분양에 해당, 생애최초 15%가 적용된다.

일반 분양 물량 15%가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빼지게 되면서, 일반 분양 비율이 대폭 낮아진 상황이다.

이 아파트 특별공급 분양 비율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공무원 특별공급 40%, 기관추천(장애인·군인 등) 10%, 다자녀 10%, 노부모 3%, 신혼부부 20%, 생애최초 1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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