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시민들과 소통으로 대화하겠습니다"
"오는 9월부터 시민들과 소통으로 대화하겠습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07.20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준 통합당 신임 세종시당 위원장, "당권도전, 분명한 역할을 할 것"
미래통합당 신임 김병준 세종시당위원장은 "오는 9월부터 워크숍 등을 통해 세종시민들과 대화하는 소통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세종시당은 20일 시당위원장에 김병준 세종시 을지역구 당협위원장을 선출했다.

통합당 세종시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당사에서 시당 운영위원회를 열고 단독으로 후보에 등록한 김병준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시당 대회에서는 김충식, 문찬우, 김동빈 당원을 전국위원으로 선출하는 등 대대적으로 조직을 정비했다.

운영위원회에서 선출된 시당위원장과 전국위원은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승인을 얻으면 선임이 확정된다.

신임 김병준 위원장은 “세종시민들과 소통구조를 마련하고 9월부터 세종시에서 워크숍을 통해 토론그룹을 만들어 외연을 확대하겠다”며 “여기에서는 이 도시의 미래부터 국정 현안까지 다양한 형태로 토론하고 유투브 등에 올려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당권 도전 여부와 관련, “당헌 당규가 어떻게 바뀔지 몰라 지금 시점에서는 뭐라고 말할 수 없으나 어떤 형태로든 분명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종에서 앞으로 여당의 목소리가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야당에서 저 같은 사람의 역할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위원장은 세종시에서 조직도 없고 돈도 없는 통합당의 한계가 뚜렷하다고 분석하면서 “이런 구조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찾아서 열심히 활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는 8월 말로 퇴임하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임 이후 세종시에 대해 “정치권에 원로로 남겠지만 영향력은 줄어든다”며 “야당에서는 원외 정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민들과 바로 접촉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세종시당은 20일 오후 시당 운영위원회를 열고 김병준 세종을 당협위원장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과 부산시장 후보를 여당에서 반드시 낼 것으로 전망하면서 “후보를 내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는 건 자기들끼리 양심이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하는 것으로 ‘자기팔이’”라고 비난했다.

이밖에 부동산 정책을 두고 “유동성 관리는 잘못한 탓”이라고 분석하면서 “돈의 흐름이 산업 쪽으로 갈 데가 없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는 만큼 경제정책의 전면 수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