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권을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만드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행복도시권의 문화·관광 명소로 도약시키기 위한 ‘행복도시권 문화 관광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발주한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용역은 ▲‘행복도시권 통합 관광센터’ 운영 방안 ▲통합 관광브랜드 개발 등을 통한 ‘통합이미지 형성 및 공동 홍보 방안’▲‘관광프로그램 연계‧운영’ ▲‘관광플랫폼 등 관련 기반시설 공동 구축‧운영’ ▲‘각종 공모사업 공동참여’ 방안의 기본 구상 및 추진전략 마련 등을 주요 골자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행복도시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혁신성장 거점으로 자리 매김하기 위한 전략이 개발될 전망이다. 또 인근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충청권 협력사업도 발굴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광역상생발전 정책협의회에서 결정한 선도사업 중 '문화·관광 분야'의 하나로 마련됐다.
행복청과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 등 충청권 4개시도로 구성된 협의회는 지난해 8월 제4회 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용역은 3월말 용역 수행기관 선정 후 4월초 착수해 9월말 완료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행복청과 함께 ‘문화 관광 협의체’를 운영해 상생협력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분야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광역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교통, 산업 등 다른 분야로도 성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송민철 행복청 광역상생발전기획단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얻은 성과는 충청권 시도간 중‧장기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광역상생협력을 통해 행복도시권을 문화 관광 거점으로 개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