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복도시~청주공항, 한층 빨라진다
세종시 행복도시~청주공항, 한층 빨라진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8.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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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청주공항 도로공사 1개월 단축 11월 조기개통 예고
행정중심복합도시~ 청주국제공항 간 10분, 3km 단축 기대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 위치도, 사진=행복청 제공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 위치도, 사진=행복청 제공

'오송~청주공항 도로공사'(이하 청주공항 연결도로)가 당초계획보다 1개월 빠른 11월 개통한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청주공항간 이동도 한층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김진숙)은 2019년 말 개통예정이던 청주공항 연결도로를 1개월 앞당긴 11월 개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청주공항 연결도로는 총사업비 1420억 원을 투입, 청주시 오송역 부근 오송 1교차로에서 신촌 2교차로까지 연장 4.7km를 왕복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행복도시에서 청주공항까지 이동하기 위해선 잦은 신호교차로와 과속방지턱으로 통행에 불편이 컸다. 오송 1교차로에서 오송산업단지로 이어지는 2~4차선 도로 7.7km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주공항 연결도로가 뚫리게 되면 이 같은 불편은 사라질 전망이다. 시속 80km의 속도로 무정차 주행이 가능한 4.7km 도로가 신설로 거리는 약 3km, 시간은 1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기준 공정률 92%를 보이고 있어 11월중 개통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행복청은 보고 있다.

향교평교에서 신촌2교차로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포장이 완료되어 보호난간(가드레일) 등 부대시설공사만 남겨두고 있고, 미포장 일부구간은 10월중 포장을 완료하고 11월 중순까지 보호난간(가드레일) 등 부대시설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광역도로를 통해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발전하고 대전, 청주 등 행복도시와 인접한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행복도시가 충청권을 넘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건설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 광역도로는 총 18개 노선으로 구성되어 현재 6개 노선이 준공되어 운영 중이다. 2019년 현재 10개 노선은 추진 중이며 2개 노선은 사업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019년 행복도시 광역도로 주요사업 위치도, 사진=행복청 제공
2019년 행복도시 광역도로 주요사업 위치도, 사진=행복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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