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청 세종시로..'신청사 첫삽'
천주교 대전교구청 세종시로..'신청사 첫삽'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4.0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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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반곡동서 세종신청사 기공식, 2020년 9월 준공
현 대전 교구청은 제2의 교구청으로 젊은이 사목 공간 활용
천주교 대전교구청은 6일 세종시 반곡동 부지에서 신청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천주교 대전교구청이 세종시 반곡동(4-1생활권)에 2020년 들어선다.

천주교 대전교구청(교구장 유흥식 주교)은 지난 6일 반곡동(767번지) 부지에서 유흥식 교구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 교구 사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기공식과 대지 축복식을 개최했다.

신청사는 대지면적 16,000㎡ 부지에 청사동(지하 1층 지상 4층), 사제관동(지하 1층 지상 5층), 주교관동(지상 3층) 등을 갖추며, 2020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유흥식 교구장은 이날 "신청사는 가톨릭 신자들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영과 육의 휴식을 줄 수 있는 공간, 가톨릭교회 고유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세상 사람들에게 어머니 품과 같이 열려있는 교구청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현 대전 교구청은 제2의 교구청으로 지금까지 해 오던 사목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특별히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젊은이 사목을 위해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꾸며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과 대전, 충남 전체를 관할하는 대전교구 신청사가 세종시에 건립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멋진 건물이 건립되어 가톨릭 신자들은 물론 일반시민들도 즐겨 찾는 명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흥식 주교가 신청사 대지 축복식을 거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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