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사진] 시민 이정우... 산책하다 발견한 건물, 빛이 만든 아름다움
세종시 반곡동에 문을 연 천주교 대전교구청.
종교가 주는 경이로움을 넘어 신비한 신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
절제된 조명 속에 캄캄한 밤 하늘과 대비된 조화는 아름답다 못해 색상이 만드는 웅장함을 연출했다.
그 빛 사이로 보이는 스테인드 그라스는 원색이 주는 생경함을 하모니로 왜 이 세상이 아름다워야 하는 가를 간접적으로 말해주는 것 같았다.
국회 세종의사당이 힘든 관문을 통과한 즐거운 가을 날.
우연히 교구청 옆을 지나다가 밤과 종교, 그리고 인간 세상이 한데 어울어진 풍광을 보고 앵글에 담았다.
세종시민들에게 조명과 밤, 건물이 잘 어울리면서 또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 틀림이 없었다. <시민 이정우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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