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지사 공동 건의문 전달하고 신청사 내 별도 공간 마련 요청
이춘희 세종시장은 30일 청와대를 방문해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건의문을 전달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서명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한 공동건의문’은 “국정 운영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절실히 요청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정부세종 신청사 건물 안에 마련해 활용하고 추후 청와대와 같은 별도의 독립된 공간을 가져야 한다며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적 장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지난 20일 민주당 충청권 시도당위원장의 공동청원서, 28일 충청권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서 공동건의서를 채택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청와대 방문에서 공동건의문 전달 외에도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따른 국회법 개정, 미 이전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 세종시 분권모델 완성을 위한 세종시법 개정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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