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로 대통령 선거 시작됐다
사전투표로 대통령 선거 시작됐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7.05.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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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시 16개 투표소 마련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4일 오전 6시 사전투표로 시작됐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4,5일 이틀동안 오후 6시까지 세종시 16개 투표소를 비롯해 전국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다.<사진은 금남면 투표소>

제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가 세종시 관내 16개 투표소에서 4일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4일과 5일 이틀 동안 부재자 신고 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사전 투표제를 위해 세종시는 조치원읍과 금남면 사무소, 아름동 복합커뮤니티 등 읍면동 사무소 16곳에 투표소를 만들어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금남면 의용 소방대 사무실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이 속속 도착해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의면 사무소 2층에 만들어진 투표소에도 지역에 주둔중인  현역 군인 600여명과 가톨릭대 재학생 60여명이 오전 8시 40분 쯤 투표를 마쳐 아침부터 북적되는 등 광경을 보였다.

특히, 유권자들은 투표일인 9일에 별도로 일을 하거나 여행을 위해 아예 평일을 선택해 향후 5년 간 국정을 책임질 대통령 후보에게 한 표를 던졌다.

세종시 건설과 관련한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금남면에서는 7시 20분 현재 158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올해 사전 투표율은 지난 총선에 비해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남면 주민 임 모씨는 “9일에는 멀리 나가 농사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투표소에 나왔다” 며 “미리 투표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사전투표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전국 3,507개의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사진이 첨부된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사전투표소 찾기' 메뉴 또는 모바일 앱 ‘선거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4년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11.5%(전체 투표자 수 대비 20.2%), 2016년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12.2%(전체 투표자 수 대비 21.0%)였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알파벳 'V'자 등을 표시하는 인증 샷을 게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반경 100m 안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특정 후보를 지지·반대하거나 투표를 권유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사전투표소 설치 현황

사전투표소명

설치장소 (건물명)

비 고

조치원읍사전투표소

조치원읍사무소 (대강당, 3층)

 

연기면사전투표소

연기면사무소 (대회의실, 1층)

 

연동면사전투표소

연동면사무소 (회의실, 2층)

 

부강면사전투표소

부강복지회관 (다목적실, 1층)

 

금남면사전투표소

금남면의용소방대 (사무실, 1층)

 

장군면사전투표소

장기초등학교 (강당, 1층)

 

연서면사전투표소

연서면사무소 (대회의실, 2층)

 

전의면사전투표소

전의면사무소 (대회의실, 2층)

 

전동면사전투표소

전동면사무소 (대회의실, 2층)

 

소정면사전투표소

소정게이트볼장 (게이트볼장, 1층)

 

한솔동사전투표소

한솔동복합커뮤니티센터 (대강당, 3층)

 

도담동사전투표소

도담동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관, 지하2층)

 

아름동사전투표소

아름동복합커뮤니티센터 (로비, 1층)

 

종촌동사전투표소

종촌동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관, 지하2층)

 

고운동사전투표소

고운동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관, 1층)

 

보람동사전투표소

보람동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강당,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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