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6-3생활권(산울리) 북측에 행복도시 최초의 실외 골프연습장이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6-3생활권 ‘세종필드골프클럽’ 바로 옆에 실외 골프연습장을 올해 안으로 착공해 2017년 9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골프연습장은 건설공제조합에서 사업을 시행한다. 현재 건설공제조합에서 운영 중인 ‘세종필드골프클럽’에 이어 2단계로 추진하는 도시계획시설사업(체육시설)이다.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을 연계 운영해 골프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명칭은 '(가칭)세종필드골프클럽 골프연습장'으로 지하1층·지상2층, 비거리 200m, 총 58타석(실외스크린 2타석 포함) 규모로 건립된다.

신설되는 골프연습장은 기존의 다른 골프연습장과는 달리 설계공모를 통해 건축물 디자인을 특화해 도시미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계획됐다.

아울러 천연잔디로 조성된 2단 퍼팅그린, 벙커·어프로치 연습장으로 구성된 숏게임 콤플렉스, 실외스크린 타석 등 최신 시설을 도입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골프연습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젊은 층이 많은 행복도시의 특성을 살려 유소년 전문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피트니스센터, 탁구장, 카페 등 주민들의 다양한 체육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 인구증가와 함께 주민 편의시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화된 편의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