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자전거레이싱 경기장' 들어선다
세종시에 '자전거레이싱 경기장' 들어선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1.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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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6-4생활권에 2018년까지 건립, 자전거 특화공원도 연계 조성 계획

   세종 행복도시 6-4생활권에 '자전거레이싱(BMX) 경기장'이 2018년 조성된다. <사진은 BMX 경기 모습, 행복청 제공>
   서울 광나루 BMX경기장 <행복청 제공>
세종 행복도시 6-4생활권에 '자전거레이싱 경기장'이 2018년 조성된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에서는 산악자전거와 함께 자전거 레이싱(BMX, Bicycle Motor Cross) 경기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사단법인 대한자전거 연맹은 행복도시 원수산 산악자전거공원과 접한 해밀리(6-4생활권)에 자전거레이싱(BMX) 경기장을 건립한다고 8일 밝혔다.

BMX 경주는 자전거 레이싱 세부종목 중 한 가지로, 20인치 바퀴로 특수하게 디자인 된 자전거를 이용해 흙으로 만든 굴곡 있는 트랙을 달리며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현재 국내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유소년팀과 2,000여개의 자전거동호회에서 약 5천여명의 매니아들이 BMX 경기를 즐기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된바 있다. 2010년과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종목이었다.

6-4생활권에 건립되는 BMX 경기장은 14,000㎡의 부지에 국제경기가 가능한 수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BMX 저변확대와 시민 여가증진을 위해 행복청과 LH 세종특별본부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대한자전거 연맹에서 경기장을 건립해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BMX경기장 건립 부지 위치(6-4생활권)
행복청은 BMX 경기장, 원수산 산악자전거 시설과 연계해 자전거 테마공원을 201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다양한 자전거 행사가 가능해져 행복도시가 명실상부한 자전거 명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전거 테마공원에는 누구나 쉽게 자전거를 접하고 배우고 탈 수 있는 어린이 자전거 교육장과 이색자전거 체험장이 조성될 계획으로, 앞으로 가족 및 동호회 등 다양한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BMX 경기장은 유소년, 청년층 등이 많은 젊은 행복도시에 꼭 필요한 자전거 여가시설” 이라면서 “행복도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전거 친화도시로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BMX 경기장 규격 <행복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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